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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윤기(43) 대전시당위원장이 7일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의당 김윤기(43) 대전시당위원장이 7일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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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여 년 동안 거리와 현장에서 살아 온 정치인, 김윤기(43) 정의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이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7일 오후 대전 서구 라푸마 둔산점 여행문화센터 '산책'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을 들러리로 세웠던 가짜 리더십을 걷어내고, 대전을 '모두를 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4년 전, 우리는 대전시 역사상 처음으로 민주당 계열의 시장을 선택했다"며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해 중도하차한 권선택 전 시장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특히, 그는 '소통과 경청'을 시정 철학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지난 4년 대전시정은 표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 시장은 가서는 안 되는 길을 걸었다. 갑천친수구역개발사업의 민관협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고, 상수도민영화 추진, 민간공원 특례사업 강행, 유성복합터미널 건설 등 대전의 크고 작은 현안을 두고 시민들과 갈등하다 결국 좌초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018년 대전은 중대한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년 시민들을 들러리로 세웠던 '가짜 자치', '낡은 리더십'은 단절해야 한다. 이미 책무를 다한 '성장과 개발'의 패러다임과 결별하지 않고서는, 대전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며 "저 김윤기가 대전을 '모두를 위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모두를 위한 도시, 대전'을 위한 3대 방향으로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집단적인 리더쉽 형성 ▲시정의 공공성 원칙 확고한 정립 ▲사회적 약자와 함께 사는 공동체 등을 제시했다.

또한 '모두를 위한 대전 7대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우선 대전을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확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전교통공사'를 설립하고, '월 1만원 대중교통비' 실현, 저상버스 보급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안전 생태도시 대전을 만들겠다고 했다. 도시공원 일몰제를 해결하고 누구나 안전한 마을과 시민이 설계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세 번째는 함께 사는 모두의 도시다.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원스톱 긴급지원센터'를 만들어 누구나 손쉽게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시립의료원 건립과 1차 의료기관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대전형 아동수당을 만들고, 양육에 필요한 좋은 물건을 담은 마더박스 제공,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마을학교 설립 등의 '태어나는 순간부터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과 노동이 당당한 도시만들기, 대전형 청년사회상속제, 도시재생 등을 통해 '노동자의 삶이 바뀌는 대전', '청년의 삶이 바뀌는 살만한 대전', '도시불균형을 해소해 모두의 대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의당 김윤기(43) 대전시당위원장이 7일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의당 김윤기(43) 대전시당위원장이 7일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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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또 자신을 '대전의 대표적인 진보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0여 년 동안 비정규직노동자, 자영업자, 장애인, 청년, 여성, 성소수자, 도시개발피해주민 등과 함께 하면서 "현장에서 몸으로 배우고, 가슴으로 절규해 왔던 '거리의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경험과 철학으로 지금 대전이 필요로 하는 공공성, 지속가능성, 도시민의 권리가 보장되는 '모두를 위한 도시'를 책임지고 만들어 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신을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돈과 이윤보다 사람과 노동자가 먼저인 도시,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도시, '모두를 위한 도시'로 가는 길을 대전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함께 걸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와 심상정 대통령후보 중앙유세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과 국민주권실현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 공동대표, 대전장애인배움터 한울야학 운영위원장, 사회공공성강화 민영화저지 대전공동행동 공동대표, 월평공원대규모아파트건설저지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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