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강금성 선수의 금메달 시상대에서 2018 아시아 레슬링 선수권대회 자유형 57kg급에 출전한 북한 강금성 선수가 시상대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 북한 강금성 선수의 금메달 시상대에서 2018 아시아 레슬링 선수권대회 자유형 57kg급에 출전한 북한 강금성 선수가 시상대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전상중


지난달 27일부터 3월 4일까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 '2018년 아시아 레슬링 시니어선수권대회'가 열린 가운데, 북한 57kg 강금성 선수가 3일 자유형 레슬링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 선수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북한의 여자레슬러 53kg급 박영미 선수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금성 선수는 준준결승전에서 한국선수를, 준결승전에서 일본선수를 꺾었다. 강금성 선수는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관중들은 그에게 뜨거운 박수와 격려를 보냈다. 이 방송을 지켜 본 많은 시청자들도 함께 울었고, 방송 스포츠 해설위원도 눈물바다를 이룬 강금성 선수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강금성 선수의 금메달 획득소식을 긴급 타전하였다.

한국을 비롯한 38개 국가에서 약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북한은 2개의 금메달과 은메달 한 개를 얻었으며 40명이 출전한 한국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6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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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중앙아시아 한복판에서 열린 아시아 레슬링 선수권대회에서 이념과 체재를 떠나
우리 동포인 북한 선수의 선전이 자랑스럽다.
키르기스스탄 키르기즈스탄 레슬링 북한 레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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