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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는 국가 차원의 군트라우마센터를 만들자는 의미로 군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동시에 연재되는 다음 스토리펀딩(바로가기)에서 국가의 책임을 대신 짊어지고 있는 '군피해치유센터 함께'를 후원할 수 있습니다. - 기자 말

조현우 씨는 <군용>(이한구, 눈빛, 2012)이라는 사진집을 내보이며 "제가 감명받은 사진입니다. 한국 군대를 직관적으로 나타낸 것 같아요. 자고 있는 군인의 발에 채워진 고무링. 감금의 느낌을 주는 고무링과 군대를 상징하는 국방색 모포가 묘한 느낌을 줍니다"라고 말했다.
 조현우 씨는 <군용>(이한구, 눈빛, 2012)이라는 사진집을 내보이며 "제가 감명받은 사진입니다. 한국 군대를 직관적으로 나타낸 것 같아요. 자고 있는 군인의 발에 채워진 고무링. 감금의 느낌을 주는 고무링과 군대를 상징하는 국방색 모포가 묘한 느낌을 줍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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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여름, 군대 문제에 대해 공부하고 함께 이야기하는 청년들의 모임이 시작됐습니다. 아직 모임의 이름은 없습니다. 차차 정해나갈 계획이랍니다. 모임의 인원은 총 5명(남 4, 여 1). 그 중 두 명의 예비역 청년들(한현욱, 조현우씨)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청년들은 27세로, 대학교에서 천문학과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하고 있는 4학년입니다. 취업 고민과 준비로 한창 바쁠 거라 생각되는 시기인데 왜 그들은 '군대'를 주제로 말하고자 하는 걸까요.

"주위의 친구들에게 군대를 주제로 공부하고 대화하자 제안했습니다. 관심과 반응은 없었죠."

군복무는 20대의 가장 큰 사건임이 분명하지만 군대 이야기는 관심을 끌지 못하는 주제이고, 서로 이야기되지도 않습니다.

한현욱 : "작년 강남역 여성 살인 사건 후 여성혐오가 이슈화 되었잖아요. '나도 피해자일 수 있었다'는 말이 있었죠. 저는 그 순간 왜 남자들은 자신과 너무도 연관된 군대 문제에 대해서 연대의 목소리를 내지 못할까 생각해보았어요. 글쓰기 수업에서 군복무 관련 인터뷰를 했을 때 친구들은 대부분 '기억이 잘 안 난다', '나는 군에서 잘 지냈다' 정도 말만 하더라고요. 군복무 가산점으로 논쟁할 때 남자들이 '우리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고 핏대 올리는 반응과는 너무 다른 반응이었어요."

신정식 트라우마심리치유활동가와 "군대 문제를 주제로 공부하자"는 청년모임의 조현우, 한현욱씨가 군피해치유센터 '함께'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신정식 트라우마심리치유활동가와 "군대 문제를 주제로 공부하자"는 청년모임의 조현우, 한현욱씨가 군피해치유센터 '함께'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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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지지 않는 군대 이야기

사실 군대문화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만연해 있는 것으로, 너무나 밀접한 거리에서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새삼스레 군대의 일을 말할 필요가 없는지도 모릅니다.

조현우 "한국사회의 집단문화는 군대와 아주 많이 닮아 있습니다. 군대 문화를 특이한 것으로 말할 수 없는 까닭은 그것이 우리의 일상을 상당 부분 밑받침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그것을 문제 삼거나 지적하는 것은 늘 유난스럽고 불필요한 일처럼 받아들여졌습니다."

한국의 청년들은 많은 통과의례들을 성취해야 합니다. 통과 이후의 삶도 도모해야 하는 현실은 지나온 이전의 삶을 이야기하고 변화시키는 것을 어렵게 합니다. 힘들고 불합리하다 느껴졌던 것을 바꾸기 위해 노력할 여유가 없는 것입니다.

한현욱 "중고등학교 문제도 비슷해요. 졸업하면 땡이거든요. 그게 스스로 신기했어요. 학교 다닐 때는 그렇게 불만 많고 싫었던 중고등학교 시절이 대학 들어가니 어느 순간 다 잊고 살게 되더라고요. 군대도 비슷한 것 같아요."

조현우 "한국사회에서 중요한 통과 의례들로 기능하는 학교나 군대는 오랫동안 몸담는 곳이 아닙니다. 통과 자체가 최우선, 최종 목표가 되고, 간간이 움트는 내부 구조에 대한 저항 의식을 거세해야 그 목표에 빨리 도달할 수 있습니다."

'말해지지 않는 군대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이유, 자신의 군복무와는 어떻게 접목돼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한현욱 "상병 6호봉까지 막내로 과중한 업무 부담이 있었고 열심히 했어요. 간부들 사이 암투 속에서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 1년 선임의 괴롭힘, 간부의 갈굼들이 있었어요. 어느 순간 아침마다 헛구역질하고 있더라고요. 불안과 불면이 갑작스럽게 찾아왔어요. 저는 군대 가기 전이랑 갔다 온 후 너무 달라진 느낌이 들어요."

뭔가를 정리하려 했고 자신의 상황을 좀 더 적극적으로 규정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합니다. 심리상담, 글쓰기, 사람들과의 대화 등등. 자기 자신과 마주하며, 그 이야기를 주위에 나누며 사람들과 다시 말해질 수 있을 때 고통의 이야기는 조금씩 달라집니다.

"전역 직후보다, 이번 년도가 상황이 더 낫다. 그것은 아픔이 없어지거나 옅어져서가 아니다. 삶의 주도권을 내게 가져오는 느낌이다 아픔을 인정하고 거기서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여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공감해 주고 함께 고민해주려는 친구들을 만난다. 그 친구들의 빛나는 눈을 보는 것은 항상 벅찬 순간이다. 그러니까 나는 발화한다. '나는 아픈 사람이다 내 친구들도 아프다. 아픈 것은 추한 것도 비정상도 아니다." - 한현욱씨의 글 '나는 아픈 사람이다', <연희관 015B>에서 인용)

신정식 트라우마심리치유활동가와 "군대 문제를 주제로 공부하자"는 청년모임의 조현우, 한현욱씨가 군피해치유센터 '함께'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신정식 트라우마심리치유활동가와 "군대 문제를 주제로 공부하자"는 청년모임의 조현우, 한현욱씨가 군피해치유센터 '함께'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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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고발자가 힘없이 무너진 이유

공군 사병으로 복무한 조현우씨는 부대 내 가혹행위 근절을 적극적으로 시도하였습니다. 소속부대의 병사 생활을 전담 관리하는 '으뜸병사'가 된 후 부대 내 가혹행위를 지적하는 후임병들의 요청에 따라 여러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노력은 결실을 맺는 듯했지만, 상황은 다르게 흘러갔습니다. 가혹행위의 가해 지목인들은 행정상 다른 부대에 속해 있었고, 진급에 불똥이 튈 것을 염려한 해당 부대의 지휘관과 간부들의 개입으로 개혁이 실패하게 된 것입니다.

조현우 "크고 작은 악폐습들이 끈질기게 기능했고, 와중에 자살 의지를 표명하거나 다른 부대로 전출 가는 후임들이 늘어났습니다. 이를 내부고발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혼자 하면 묻힐 것이 뻔하니, 최대한 많은 인원을 확보해서 집단으로 고발하자는 의견이었죠. 채택된 방식은 설문조사였습니다. 우리가 자체적으로 만든 문항을 부대원 전체에게 응답하게 하여 사안의 심각성을 알릴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조사 대상이었던 병사 80명 중에 60명이 부대 내 가혹행위가 존재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부대장과 함께 하나씩 살펴 본 가혹행위의 종류만 해도 100가지가 넘었습니다. 하지만 조치가 이루어지고 부대가 변할 거라는 분위기는 잠시였습니다.

조현우 "내부고발자가 60명이나 되었음에도 '밀고자', '배신자'라는 자기검열을 이기지 못했고, 대부분의 사병들이 저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두려워하는 바를 잘 알고, 제가 그 모든 일을 주도했기에 어느 정도 각오도 되어 있었지만 생전 처음 느끼는 소외감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역동을 잃고 휘청거리는 사이, 고발자로 낙인찍힌 후임 일부가 2차 피해를 입기도 했지요. 그 친구들에게 늘 죄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현우씨는 현재 군피해치유센터 '함께'(아래 함께)에서 자원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함께'는 군에서 아들을 잃은 엄마가 직접 만든 조그마한 단체입니다(관련기사 : 2384일 군대와 싸운 엄마, 피오줌을 흘렸다).

군대 생각 않고 그냥 살아갈 줄 알았던 그가 변화의 계기로 삼았던 것은 '임 병장 총기 난사 사건', '윤 일병 구타 사망 사건' 등 제대 직후였던 2014년에 봇물처럼 쏟아졌던 군대 관련 사고들이었습니다. 그 중 특히 영향을 준 것은 윤 일병 사건과 관련한 공판 참관이었습니다.

조현우 "윤 일병 사건의 핵심은 내부 고발자를 통해 사건이 외부로 알려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지점이 가장 감정이입이 되었습니다. 2014년 9월, 증인 신문이 있던 그날, 재판을 처음 방청하며 받았던 엄청난 충격과 같은 하늘 아래지만 누군가와는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인식... 유가족 분들에게 죄스러운 마음이 들어 '이 재판, 누군가는 끝까지 목격하고 증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법원까지 갈 때까지, 모든 재판을 참관하고 기록했습니다."

"군대 문제를 주제로 공부하자"는 청년모임의 조현우씨가 군피해치유센터 '함께'의 정례회의에 참석해 군에서 아들을 잃은 엄마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군대 문제를 주제로 공부하자"는 청년모임의 조현우씨가 군피해치유센터 '함께'의 정례회의에 참석해 군에서 아들을 잃은 엄마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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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재판정 뒤편, 먼발치에서 뵈었던 윤 일병 어머니. '함께' 활동을 하며 같은 버스를 타고 동행하기도 했지만, 쉽게 다가갈 수 없었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조현우씨는 윤 일병 어머님께 꼭 전하고 싶었던 말이 있습니다.

조현우 "윤 일병 어머님께서는 '아들이 살았더라면 다른 병사들과 다를 수 있었을까? 저렇게 폭력적이고 폐쇄적인 구조 속에서?'라고 자문하시며 윤 일병의 맞선임만은 용서하셨다고 합니다. 그것은 제가 감히 예상할 수 없는,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영역의 일이기에 대단하다는 생각을 넘어 느껴지는 것이 분명 있었습니다. 어머님께 그 말이 오랫동안 가슴에 남았다고, 제가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은 어쩌면 그 말에 근원하고 있다고, 정말 감사드린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편 조현우씨는 군을 다녀온 30여명의 청년들을 만났고 3~4시간씩 인터뷰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친구들로부터 크고 작은 트라우마가 느껴졌습니다.

조현우 "다들 이등병, 일병 때의 이야기를 할 때는 그야말로 감정을 쏟아냅니다. 몸을 떨거나, 잠시 휴식을 가지자는 등 몸으로부터 그때의 힘듦이 그 즉시 뿜어져 나옵니다. 그러나 상병과 병장 시절의 기억은 대부분 소멸해 있는 상태입니다. '나는 별 것 안 했어', '우리 때는 선진병영의 영향으로 이등병도 아주 편했어'로 수렴될 수 있는 간단한 소회들만 남아있죠. 

수면 바닥 아래에 있던 이등병 때의 기억을 바깥으로 떠올리는 과정이 몸에 즉각적인 반응이 올 정도로 힘든 것이라면, 상병과 병장의 기억은 수면에도 있지 않다고나 할까요. 분명 군대에서의 2년에는 이등병, 일병, 상병, 병장 각각의 삶이 균등하게 존재했는데 기억은 왜 그렇게만 남을까요? 그리고 일·이병과 상·병장을 잇는 기억의 연결고리는 어떻게 찾아야하는 것일까요?"

조현우씨는 청년들이 군대에 갖고 있는 크고 작은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기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이는 청년들뿐만 아니라 아들이 군대에 다녀온, 아들이 군대에 있는, 아들이 군대를 가야 할 엄마들을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청년모임, 무엇을 하고 싶은가

신정식 트라우마심리치유활동가와 "군대 문제를 주제로 공부하자"는 청년모임의 조현우, 한현욱씨가 군피해치유센터 '함께'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신정식 트라우마심리치유활동가와 "군대 문제를 주제로 공부하자"는 청년모임의 조현우, 한현욱씨가 군피해치유센터 '함께'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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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를 미래로 바꾸어 미래에 대해 질문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모임에서 하고자 하는 계획 말이죠.

한현욱 "저에게도 아직 명확하게 제 경험을 설명할 수 있는 언어가 아직 없거든요. 저는 언어를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군대 이야기 하는 것이 쉽지 않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 경험을 설명하고 묶어 줄 수 있는 말을 찾는 것이 시작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와 많은 사람들이 자기경험을 이해 할 수 있는 언어가 있을 때 변화가 시작되지 않을까요."

조현우 "스터디 계획을 세웠어요. 한 달에 한 번 꼴로 모임을 가지려 합니다. 먼저 유명했던 사건들을 공부한 후, 군대 문제들을 의료, 의문사, 여군, 군대 내 소수자, 헌법 및 군인 규율 등 범주화해 공부하게 될 것 같아요. 저희의 대화를 녹음하고 활자로도 풀기로 했고, 팟캐스트 등의 방식으로 재공유할까도 생각 중입니다. 군대 관련 이슈를 전달하는 미디어를 통해 유가족이나 청년들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장이 마련되면 좋을 것 같고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군대 대나무숲'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최근 여러 사안들이 이슈화 되고 있는 것처럼, 군대 대나무숲 또한 익명성을 바탕으로 군대가 가진 여러 적폐들을 지적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신고자 보호나 명예 훼손, 허위 사실 유포 등의 추가 피해들이 없도록 하는 장치에 대해서는 고민해봐야겠죠. 대나무숲이 생기면 최근 이슈화 되었던 공관병 사건 같은 일들도 더 빨리 공유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해요."

조현우씨는 군 생활에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즐거웠던 시간도, 좋은 사람들과의 소중한 인연들도 너무 많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기억이란 미화되거나 포장되기 마련입니다. 나의 기억이 아름답게 남아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아름다움이 누군가의 고통을 지렛대 삼았을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며, 그는 최영미 시인의 <서른, 잔치는 끝났다>의 구절을 인용했습니다.    

잔치는 끝났다 
술 떨어지고, 사람들은 하나 둘 지갑을 챙기고 마침내 그도 갔지만 
마지막 셈을 마치고 제각기 신발을 찾아 신고 떠났다 
어렴풋이 나는 알고 있다 
여기 홀로 누군가 마지막까지 남아 
주인 대신 상을 치우고 
그 모든 걸 기억해내며 뜨거운 눈물 흘리리란 걸

조현우 "저희 청년 모임에 함께하는 분들이 각자의 기억을 정리하며 그 안에 숨어있는 여러 풍경을 발견할 수 있기를, 우리의 기억에 '잔치'로 남은 시간들을 세세히 톺아보며 홀로 남아 상을 치우고 있는 외로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길 바랍니다. 어쩌면 우리 모임은 잔칫상을 정리한 사람들끼리 갖는 '뒤풀이'가 될 수 있지도 않을까요. 많은 분들이 이 뒷풀이에 함께 해주셨으면 해요. 그리고 이 뒤풀이가 앞선 잔치보다 훨씬 즐거울 수 있으리라 믿어요. 확신합니다."

*이들의 모임에 함께 하고 싶은 분은 lillytogether@naver.com로 문의해주세요.

신정식 트라우마심리치유활동가와 "군대 문제를 주제로 공부하자"는 청년모임의 조현우, 한현욱씨가 군피해치유센터 '함께'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신정식 트라우마심리치유활동가와 "군대 문제를 주제로 공부하자"는 청년모임의 조현우, 한현욱씨가 군피해치유센터 '함께'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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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글을 쓴 신정식님은 트라우마심리치유활동가입니다.



태그:#군대,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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