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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반도를 일순간에 '검은 기름의 재앙'으로 몰아넣은 서해안유류유출사고가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그런 가운데 영화 <변호인>으로 천만 관객을 감동시킨 양우석 감독이 기획한 웹소설<태안>이 사고발생 10년이 되는 오는 12월 7일 종이책으로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웹소설 태안 겉그림.
 웹소설 태안 겉그림.
ⓒ 펀치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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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차세대 웹소설 플랫폼 '펀치라인'(www.funchline.com, 대표 김태관)과 <태안신문>은 지난 15일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열린 '서해안유류사고극복 10주년 행사'에 공동으로 웹소설<태안>의 홍보관을 설치했다. 이후 양우석 감독과 이진이 작가가 팬사인회를 연 뒤 지난 20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대표기업 와디즈를 통해 '소설 <태안> 출간 후원 펀딩'을 진행한다.

소설 <태안>은 영화 <변호인><강철비>의 원작자이자 연출자인 양우석 감독이 '태안 기름 유출 사건' 10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기획한 작품이다. 특히 계명대 문예창작학과 겸임교수이자 방송 다큐멘터리 전문 작가인 이진이 작가가 글을 맡아, 2007년 12월 태안 앞바다에서 벌어진 기름 유출 사건의 명과 암을 생생한 드라마로 재구성했다.

 10주년 행사에서 홍보용으로 제작되었던 웹소설<태안>
 10주년 행사에서 홍보용으로 제작되었던 웹소설<태안>
ⓒ 펀치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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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태안>은 2007년 12월 7일, 태안 앞바다에서 원유 유출 참사가 발생한 후 태안군 공무원 한민수와 태안 주민들, 그리고 태안을 돕기 위해 결성된 '태안사랑' 멤버들이 함께 참사를 극복하며 비극을 기적으로 바꾸는 인생 최고의 시간을 보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과 희로애락과 휴머니즘, 그리고 경직된 관료사회와 재난에 취약한 국가 시스템이 보여주는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이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는 작품으로 펀치라인을 통해 매주 웹상에서 공개되고 있다.

 와이즈 펀딩
 와이즈 펀딩
ⓒ 펀치라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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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여의 기간 동안 작품을 기획한 양우석 감독은 "소설 <태안>은 2007년 태안 기름 유출사고의 사회적 의미를 오래 고민한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라며 "보다 많은 이들이 함께 태안의 기억을 나누고 의미를 되새겼으면 하는 바람에서, 확산성이 높은 웹소설로 먼저 공개한다"고 전한 바 있다.

 웹소설 <태안>을 기획한 양우석 감독(사진 왼쪽)과 이진이 작가가 지난 15일 서해안유류피해극복 10주년 행사장에 설치된 홍보관에서 사인회를 개최했다
 웹소설 <태안>을 기획한 양우석 감독(사진 왼쪽)과 이진이 작가가 지난 15일 서해안유류피해극복 10주년 행사장에 설치된 홍보관에서 사인회를 개최했다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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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태안> 출간 후원 펀딩'을 기획한 펀치라인 관계자는 "소설 <태안>은 태안 사건의 의미를 오래, 더 널리 나누고자 기획된 작품인 만큼 확산성과 접근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웹소설 오픈 이후, 의미 있는 작품을 책으로 소장하고 싶다는 요청이 이어져 보다 다양한 분들과 나눌 수 있도록 종이책 출판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진행 중인 '소설 <태안> 출간 후원 펀딩'은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2만 원부터 15만 원까지 원하는 리워드 중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 펀치라인은 종이책 출간을 통해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 그 일부를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의 명의로 태안 지역의 유류피해민 중 보상 소외주민을 돕는데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종이책으로 출간될 소설 <태안>은 현재의 웹소설 형식에서 내용과 분량을 다듬어 오는 12월 7일 태안 사건이 발생한 지 꼭 10주년이 되는 12월 7일, 인터넷과 전국의 주요 서점에 배포하는 일정으로 제작에 돌입했다.

덧붙이는 글 |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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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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