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 추천! 1) 이범호 (KIA 타이거즈)

봄이 절정이니 꽃이 만발하다. 최근 이범호에게서는 매일 '꽃미소'를 볼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부상에서 복귀한 뒤 타율 0.296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 중. 최근 5경기에서는 17타수 8안타 2홈런 6타점으로 극강 그 자체다.

특히 지난 16일 LG전에서는 동점 홈런과 끝내기 안타를 모두 쳐냈고, 18일 LG전에서는 도망가는 3점 홈런으로 팀의 연승에 앞장섰다. 두산에 연이틀 덜미를 잡히는 와중에도 매 경기 안타를 때려내며 최소한의 몫을 해냈다.

그리고 오늘 만날 상대는 그의 '사냥감'인 두산 더스틴 니퍼트다. 니퍼트는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평가받는 뛰어난 선수지만, 이범호 앞에서는 '고양이 앞의 쥐' 신세다.

지난 시즌 이범호는 MVP 니퍼트를 상대로 9타수 4안타 3홈런으로 압도적인 파괴력을 과시했다. 상대 타율은 0.444, OPS(장타율+출루율)는 1.889에 달한다. 금요일 밤 이후 답답했던 KIA 팬들에게 니퍼트를 공략한 이범호의 환한 '꽃미소'가 절실하다.

강력 추천! 2) 윤석민 (넥센 히어로즈)

윤석민의 뜨거운 방망이가 시즌 내내 불을 뿜고 있다. 개막 후 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에는 6경기 연속 안타. 최근 6경기 성적은 23타수 10안타 1홈런으로 타율은 0.435에 달한다.

꾸준히 안타를 적립한 덕에 그는 현재 리그 타격 3위(0.367), 최다안타 3위(58안타)로 타격왕과 안타왕 동시 석권을 노리고 있다. 타율 부문은 1위 이대호와 1푼 8리 차이, 최다안타 부문은 1위 서건창과 3안타 차이다. 활약이 이어진다면 5월 내에도 충분히 좁힐 수 있는 격차다.

오늘 상대할 kt 선발이 김사율이라는 점도 호재다. 김사율은 2014년 5월 22일 삼성전 이후 3년 가까이 선발로 나선 적이 없다.

최근 2군에서 5이닝을 소화하며 호투했다고는 하나, 1군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는 어려울 전망. 이번 주 kt의 구원진 ERA가 10.34에 달한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오늘도 윤석민의 안타 행진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강력 추천! 3) 김성현 (SK 와이번스)

김성현의 방망이가 드디어 살아났다. 4월까지만 해도 타율 0.227로 상당히 부진했지만, 5월 들어 타율 0.326을 기록하며 완연한 회복세. 최근 그에게서는 지난 시즌 3할을 때려내던 모습이 엿보인다.

오늘은 그의 상승세가 탄력을 받는 날이 될 전망이다. 오늘 NC의 선발은 시즌 피안타율이 0.323에 달하는 구창모. 특히 5월 들어서는 제구력과 구위 모두 흔들리며 피안타율 0.386으로 좋지 않다.

게다가 김성현은 최근 2년간 좌투수에게 타율 0.350으로 강한 면모를 보인 타자. 구창모에게는 지난 시즌 3타수 2안타, 올 시즌 1타수 1안타로 강세였다. 김성현이 '천적'의 면모를 과시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계기자의 추천 비더레] 5월 21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계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5월 20일 경기 추천 9인 중 7명 적중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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