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스타일 <립스틱 프린스2>

온스타일 <립스틱 프린스2> ⓒ CJ E&M


온스타일 <립스틱 프린스2>가 첫 방송을 앞두고 스태프 욕설 논란에 휘말렸다.

27일 <립스틱 프린스2>는 네이버 V앱을 통해 '본격 심쿵사 유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핸드폰으로 촬영돼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다.

<립스틱 프린스2>는 토니안, 김희철, 피오, 서은광, 셔누, 로운, 엔, 쟈니 등 인기 남자 아이돌들이 출연한다. V앱을 통해 생중계를 지켜보던 팬들은, 출연진들의 모습이 세로로 촬영되고 있어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 않자, 댓글 등을 통해 "화면을 가로로 눕혀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스태프로 추정되는 이들은 화면 조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다들 가로로 하라고 지X이야", "껐다 켜면 지X 할 텐데"라며 욕설을 했고, 이는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생중계됐다.

 V앱 '온스타일&올리브' 채널에 게재된 공식 사과문.

V앱 '온스타일&올리브' 채널에 게재된 공식 사과문. ⓒ V앱 홈페이지 캡처


이후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과 댓글 등을 통해 항의 글을 쏟아냈다. 온스타일 측은 같은 날 "금일 라이브 방송 중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향후 진행하는 일에 신중을 다해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제작진이 팬들의 요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알겠다", "생중계해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자기들이 생중계하니 봐 달라 해놓고 이건 무슨 경우냐", "내 가수들 얼굴 보려고 생중계 봤는데, 얼굴이 안 보여서 보이게 해달라고 부탁한 게 이렇게 욕먹을 일인지 몰랐다"며 성토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립스틱 프린스>는 여성이 꽃미남 아이돌이 직접 여성 게스트에게 메이크업을 해주는 신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여성이 주체가 되어 펼치는 '여심 저녁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며 시작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시즌2는 오는 30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된다.

립스틱 프린스 욕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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