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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기억하라."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보내면서 '분노를 기억하라'는 제목으로 강연회가 열린다. '세월호 창원촛불'팀은 오는 19일 저녁 창원문화원 강당에서 '세월호 참사 1000일 강연회'를 연다.

오는 9일은 세월호 참사 1000일째가 되는 날이다. 이때를 맞아 창원촛불팀은 19일 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회에는 창원지역 노동조합과 정당, 시민단체가 함께 한다.

오현주 416단원고약전 발간위원이 "416 단원고약전 소개와 교실 이전을 통해 본 기억 이야기", 김탁환 소설가가 "나는 <거짓말이다>를 이렇게 썼다", 김광배 416가족협의회 인양분과팀장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어디까지 왔나"에 대해 강연한다.

세월호 창원촛불팀은 오는 19일 오후 창원문화원 강당에서 '분노를 기억하라'는 제목으로 강연회를 연다.
 세월호 창원촛불팀은 오는 19일 오후 창원문화원 강당에서 '분노를 기억하라'는 제목으로 강연회를 연다.
ⓒ 이김춘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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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촛불팀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촛불로 '대통령 7시간' 조사 요구가 높아지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그러나 세월호 활동가와 일반시민, 수도권과 지역사회의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보 인식의 차이가 큰 편"이라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강연회를 통해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거짓 프레임을 깨고 이제까지 밝혀진 진실을 구체적으로 널리 알리려고 한다"며 "지역의 시민들에게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세월호 인양, 미수습자 수습의 필요성에 대해 직접 알리고 관심과 연대를 이끌어내려고 한다"고 했다.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아 전국 순회강연을 진행한다. 창원 강연은 이들 단체와 함께 기획되고 있다.

창원촛불팀은 "오는 9일이면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고, 얼마 안 있어 세월호 참사 3주기가 다가올 것"이라며 "이번 강연회를 함께 주최하는 것을 계기로 하여, 이후 세월호 3주기를 어떻게 준비할지 그 논의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했다.

창원촛불팀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뒤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추모문화제를 열고 있다.


태그:#세월호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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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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