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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국민적인 위험으로 확대될 수 있는 상황에서 특정 단체의 이익을 우선하는 조치는 지난 메르스 사태와 별반 다르지 않은 비정상적인 ‘좀비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 [현장] 이재명 성남시장, “메르스 사태 잊었나?” ‘좀비행정’ 비판 이재명 성남시장이 "국민적인 위험으로 확대될 수 있는 상황에서 특정 단체의 이익을 우선하는 조치는 지난 메르스 사태와 별반 다르지 않은 비정상적인 ‘좀비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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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1600만 마리 이상의 조류가 살처분 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이재명 성남시장이 'AI 조기 수습을 위한 관계자 대책회의'(아래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성남시청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농식품부가 한국토종닭협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살아있는 토종닭의 유통, 판매를 허가한 것에 대해 "국민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특정단체의 이익을 우선하는 좀비행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농식품부가 (AI) 심각단계로 격상하고도 한국토종닭협회의 요청 받아들여 살아있는 토종닭의 유통, 판매가 가능하다고 전국 지자체에 시달했다"며 "현재 AI 때문에 1,600만 마리 이상의 조류가 살처분되고 있는데, 유일하게 토종닭만 괜찮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국민적인 위험으로 확대될 수 있는 상황에서 특정 단체의 이익을 우선하는 조치는 지난 메르스 사태와 별반 다르지 않은 비정상적인 ‘좀비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 [현장] 이재명 성남시장, “메르스 사태 잊었나?” ‘좀비행정’ 비판 이재명 성남시장이 "국민적인 위험으로 확대될 수 있는 상황에서 특정 단체의 이익을 우선하는 조치는 지난 메르스 사태와 별반 다르지 않은 비정상적인 ‘좀비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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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시장은 "정부는 괜찮다고 하지만, 살아있는 토종닭의 유통·판매에 대한 예외조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다른 지자체에도 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이번 AI는 중국에서 발생해 실제로 사람이 사망한 바 있는 AI와 유사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정부의 요청이 있지만, 살아있는 토종닭에 대한 유통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이번 정부의 살아있는 토종닭 유통·판매 조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특정 단체의 이익을 우선하는 비정상인 정부의 또 다른 모습이다"이라며 "국민적인 위험으로 확대될 수 있는 상황에서 특정 단체의 이익을 우선하는 조치는 지난 메르스 사태와 별반 다르지 않은 비정상적인 '좀비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팟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이재명, #성남시, #조류인플루엔자, #메르스,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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