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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이 8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발로 뛰는 현장 시장이 되겠다"며 새천년연합 안양시 후보로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8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발로 뛰는 현장 시장이 되겠다"며 새천년연합 안양시 후보로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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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공천을 받은 최대호 안양시장이 8일 오후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안양을 만들겠다"라면서 오는 6·4지방선거 안양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재선 고지를 향한 첫 발'을 내딛고 선거 채비에 나선 것.

최대호 후보는 기자회견문 낭독에 앞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이 땅에서 어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다"라면서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이어 최 후보는 "지난 4년간 책상머리에서 결재서류만 보는 탁상행정에 매몰된 관료가 아닌 현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하여 작은 움직임도 잘 보고, 작은 소리도 잘 듣고, 우리시민이 원하는 우리시민을 위하는 우리시장이 되기 위하여 작은 일이라도 깊이 고민하며 책임행정을 구현해 왔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장중심, 사람중심의 따뜻한 행정, 책임행정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안전한 안양으로 변화시켜 왔다"라면서 "이러한 성과는 62만 안양시민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라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의 안양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
 최대호 안양시장의 안양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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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후보는 현장에서 보내온 지난 4년간 시정성과를 낭독한 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안양, 건강한 안양을 만들기 위한 '5대 정책비전'을 제시했다.

5대 정책 비전의 제목을 보면 ▲ 기업하기 좋은 안양, 일자리가 넘쳐나는 안양 ▲ 쾌적한 도시, 시민이 편리한 교통 중심의 안양 ▲ 열린행정, 현장행정으로 안전한 안양건설과 책임 있는 행정 구현 ▲ 창조적 인재육성을 통하여 대한민국에서 가장 교육하기 좋은 교육도시 안양 ▲ 안양시민이 행복한 문화예술도시를 만들겠다 등이다.

최 후보는 "안양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지난 4년간 일해 온 성과와 경험을 발판으로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하여 모든 열정을 다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새누리당 이필운 후보에게 "각자의 정책과 비전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토론하자"라고 정책토론회를 공식 제안했다.

한편 최 시장은 기자회견 후 안양동안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안양역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조문을 시작으로 예비후보로서의 첫날 일정을 펼친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예비후보로 선거운동에 뛰어듬에 따라 8일부로 시장 직무가 정지되고 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으로서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시장 직무가 정지될 경우 공무원의 보고와 결재를 받을 수 없고, 관용차를 이용할 수가 없다.

개정된 선거법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그 직을 가지고 당해 지방자치단체의 장 선거에 입후보하는 경우에는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로 등록한 날부터 선거일까지 부단체장이 당해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권한을 대행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태그:#안양시장, #최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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