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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전홍기 중소기업진흥공단 마케팅사업처장 , 권대수 시안협력관 ,가수 김종국,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구상찬 주상하이총영사 , 김진곤 주한국문화원장, 김종국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이민호 KOTRA 상하이무역관장
 왼쪽부터 전홍기 중소기업진흥공단 마케팅사업처장 , 권대수 시안협력관 ,가수 김종국,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구상찬 주상하이총영사 , 김진곤 주한국문화원장, 김종국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이민호 KOTRA 상하이무역관장
ⓒ 권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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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및 5일 양일간, 중국 경제의 중심 도시인 상하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광치청(光启城)에서는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및 상하이 주재 한국문화원 공동 주최로 '한국문화 및 우수제품 페스티발'(K-WAVE/K-HIT Product Festival)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지난 4일, 행사장에서는 사물놀이 공연을 하며 현지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4일, 행사장에서는 사물놀이 공연을 하며 현지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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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 홍보 및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진행해오던 한국문화 행사를 중소기업 수출확대 및 13억의 거대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출에 활용해 보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중국 현지인들이 행사장에 마련된 전시공간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상품을 보고 있다.
 중국 현지인들이 행사장에 마련된 전시공간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상품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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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사물놀이, 꽃의 전설(무용), 장구춤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형식이 소개되며 중국 현지인들에게 어필했다. 무대 위에 마련된 모니터에서는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하는 비디오가 방영되어 중국 현지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로 쇼핑을 하던 일부 현지인들은 신명난 사물놀이의 리듬에 발을 멈추고 자리에 앉아 사진을 찍으며 지켜보기도 하였다.

한 중국 현지인이 한국 식품이 전시된 부스를 보고 있다.
 한 중국 현지인이 한국 식품이 전시된 부스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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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행사장의 양 옆에는 우수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이 전시, 판매되어 있었다. 이날 전시된 대부분 제품은 아직 중국에 진출하지 않았으나, 많은 중국 현지인들은 제품을 보고 바로 현장에서 구매하기도 하였다.

실제로 이 날 행사장에서 만난 한 여성 고객은 기자에게 모 생활용품 브랜드가 찍힌 쇼핑봉투를 보여주며 이처럼 말했다.

"사실 이 상품들은 중국에 진출하지 않아서 그렇지, 이미 입소문 혹은 인터넷을 통해 중국인들에게 꽤 알려진 상품이다. 그동안 중국에서 구할 수 없어서 한국에서 구매대행을 통해 구할 수 밖에 없었는데, 대행 수수료 및 국제우편 비용으로 인해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사고 싶은 상품을 구할 수 있었어 좋았다. 만약 가격 경쟁력 및 품질만 갖춰진다면 이참에 중국에 진출해도 좋을 듯 하다."

이 밖에도 현장에는 뻥튀기, 치킨, 닭강정, 바나나 우유 등 한류 문화 콘텐츠를 통해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음식들에 시식 및 판매되기도 했다. 이에 중국 현지인들 역시 좋은 반응을 보이며 한류 컨텐츠의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개막식 시작 수 시간 전부터, 김종국의 현지 팬들은 행사장을 에워싸며 그의 인기를 입증했다.
 개막식 시작 수 시간 전부터, 김종국의 현지 팬들은 행사장을 에워싸며 그의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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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4일 저녁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최근 중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한국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런닝맨>을 통해 한류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김종국이 홍보대사로 참석, 현지팬들과 만나면서 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문화 및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했다. 실제로 김종국이 등장한 4일에는 점심 무렵부터 수많은 현지팬들이 행사장에서 그를 더 가까이 만나기 위해 대기하는 등 김종국을 비롯한 한류의 힘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가수 김종국이 퀴즈에서 정답을 맞힌 현지 팬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가수 김종국이 퀴즈에서 정답을 맞힌 현지 팬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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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저녁에 열린 개막식에서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한류는 우리 중소기업의 주력시장인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한국 제품의 이미지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이 이를 직접 활용하기에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우리 중소기업이 한류를 충분히 활용해 세계 시장에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문화부 등의 관련 부처와 협업을 강화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태그:#중소기업, #문화, #중국, #상하이,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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