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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와 정기가 함께 노래한 '썸', 대표 걸그룹 소녀시대의 'Mr. Mr.'와 2NE1의 'Come Back Home'이 엎치락뒤치락 지상파 및 케이블 TV 음악 프로그램 1위 자리를 나눠갖고 있는 3월 가요계. 오랜 시간 한국 대중음악계를 이끌어 온 중견 가수들이 대거 컴백하며 건재함을 알릴 예정이다.

 한국 대중음악계를 이끌어온 중견가수들이 대거 컴백하며 건재함을 알릴 예정이다. 사진은 이선희, 임창정, 이승환. 이들 외에도 이소라, 조성모, 박효신 등도 새로운 앨범으로 팬들을 찾는다.

한국 대중음악계를 이끌어온 중견가수들이 대거 컴백하며 건재함을 알릴 예정이다. 사진은 이선희, 임창정, 이승환. 이들 외에도 이소라, 조성모, 박효신 등도 새로운 앨범으로 팬들을 찾는다. ⓒ 후크엔터테인먼트, NH미디어, 드림팩토리


정규 12집 앨범으로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가수는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였다. 타이틀곡 '흔한 노래'로 음원 순위 정상에 오르며 후배들과의 멋진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그의 새 음반을 기다려 온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며 동시대 활동했던 선후배 음악인들을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1984년 강변가요제 대상을 타며 가요계에 혜성과 같이 등장했던 이선희.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언니 부대의 원조' 가수 이선희는 5년간의 슬럼프를 딛고 정규 앨범 <세렌디피티>를 통해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앨범 다수의 수록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를 드러낸 이선희의 새 음반이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궁금해진다.

가요계 데뷔 26년째 해를 맞이한 이승환은 새 앨범 수록곡 '내게만 있는 일'을 먼저 선보이며 자신의 귀환을 알린 바 있다. 실력파 힙합 그룹 가리온의 멤버 MC메타를 피처링 뮤지션으로 참여시켰고, 이번 달 26일 발표될 11번째 정규 음반 <Fall To Fly 前>에는 이소은, 김예림 등 여성 보컬리스트와 네덜란드 남성 뮤지션 바우터 하멜(Wouter Hamel)이 함께 하며 다양한 세대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소라, 조성모, 박효신 등도 새로운 앨범으로 가요계 노크

감성 음악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이소라는 4월 8일 6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 그녀의 새로운 창작물을 기다려 온 팬들이 설레고 있다. 특히 총 여덟 곡이 담길 이소라의 음반 <8>에서 '난 이별'과 '나 포커스' 등 주요 수록곡의 악보를 미리 공개하며 이색적인 홍보를 시도, 이소라만의 특유한 스타일로 팬들에게 궁금증과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올해로 데뷔 17년 차에 접어든 조성모도 새 음반으로 오랜만에 음악 팬들과 만난다. 4년 만에 선보일 미니 앨범 <윈드 오브 체인지(Wind Of Change)>는 새 소속회사에 둥지를 트고 활동을 재개한 조성모. 다시 시작하겠다는 도전과 의지가 담겨있다고 볼 수 있는데,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가요계 최정상 자리에 있도록 만들어 준 '조성모표 발라드'가 2010년대 중반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오늘 소개하는 중견 뮤지션 중 가장 가운데 막내이자 데뷔 16년째 해를 맞는 박효신. 2012년 군 제대 후 뮤지컬과 드라마 OST를 통해서 음악팬들과 만났던 명품 보컬의 대표주자 박효신은 4년의 준비 기간 끝에 일곱 번 째 정규 앨범을 28일 전격 공개, 어느덧 30대 중반의 접어든 중견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선희, 이승환, 이소라, 조성모, 박효신 등 많은 사람이 사랑했던 가요계 대표 가수들과 재회할 수 있는 3월 말과 4월 초 사이, 한국 팬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명품 음악'으로 2014년 봄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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