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 출연진이 100회특집을 맞아 100을 만들고 있다. 김병만 봉태규, 임원희, 이영아, 황현희, 온유, 동준, 김진호 감독 (좌에서 우)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 출연진이 100회특집을 맞아 100을 만들고 있다. 김병만 봉태규, 임원희, 이영아, 황현희, 온유, 동준, 김진호 감독 (좌에서 우) ⓒ SBS


SBS <정글의 법칙>을 이끌어온 족장 김병만이 보르네오 편에서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2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정글의 법칙>의 기자간담회에는 김진호 감독, 김병만, 임원희, 봉태규, 이영아, 황현희, 샤이니 온유, 제국의아이들 김동준이 참석했다.

100회를 맞은 <정글의 법칙>은 '헝거게임'의 콘셉트로 추성훈족(추성훈·전혜빈·오종혁·황광희)과 병만족으로 나눠서 생존경쟁을 벌였다. 12기 병만족은 김병만과 임원희를 제외하고는 모두 정글이 처음이다. 이에 김병만은 "고정된 멤버가 여러 나라를 보여주는 것보다 새로운 멤버가 나름대로 정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신선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병만은 처음 <정글의 법칙>에 참여한 김동준에 대해 "내가 없어도 될 정도"라며 "경험을 통해 익힌 내 테크닉을 그대로 보고 따라하고 쉽게 표현하더라"라고 칭찬했다. 그는 "동준이 이번에 (보르네오에)다녀와서 수중에 약하다며 수중교육을 받고 있다고 해서 놀랐다"며 동준의 노력을 전했다. 실제로 "<정글의 법칙>이 생기던 순간부터 참가하고 싶었다"는 동준은 3년의 기다림 끝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김병만은 샤이니 온유에 대해서는 "보기만 해도 즐거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말하면서도 온유의 얼굴을 보며 웃음을 그치지 못했다. 이날 온유는 "(소감이 아니라) 감히 대감을 말씀드리겠다"며 재치를 발휘했다.

김병만은 홍일점 이영아에 대해서는 "결혼한 지 10년 된 아줌마 같았다"고 말했다. "잘 먹고 요리도 손수 다해서 부족들 입에 넣어주고 앉은 폼도 아줌마여서 '아가씨처럼 앉아라'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이영아는 "저는 천상여자다. 왜 그렇게 말씀 하시는지 모르겠다"며 "그저 카메라의 존재를 잊을 만큼 자연스럽게 행동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병만은 봉태규에 대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 생색 캐릭터"라며 "봉태규가 돌판 구이를 해먹겠다며 무거운 돌판을 끝까지 들고 다녔다"고 전했다. 이에 김진호 감독은 "방송 후에 다른 예능 프로에서 (봉태규에게)러브콜이 쇄도할 거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더해 김병만은 이번에 2번째로 <정글의 법칙>에 참여한 임원희에 대해서는 "1000회까지 함께하고 싶은 멤버"라며 "그로 인해 정글에서도 콩트를 할 수 있다는 걸 깨우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글의 법칙>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열대우림이자 '아시아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보르네오에서 12번째 생존기를 그린다. 이번에 100회를 맞아 <헝거게임> 형식으로 추성훈, 전혜빈, 오종혁, 황광희로 구성된 추성훈족과 병만족이 생존 대결을 펼친다. 100회 특집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는 오는 28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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