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태 SBS예능국장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정글의법칙 IN 뉴질랜드>팀의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우진, 김병만, 박보영, 리키김, 정석원, 박정철, 이필모.

이창태 SBS예능국장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정글의법칙 IN 뉴질랜드>팀의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우진, 김병만, 박보영, 리키김, 정석원, 박정철, 이필모. ⓒ 이정민




"살아 돌아왔다는 것에 박수를 쳐 주지는 못할 망정 이게 무슨 일인지...이상입니다." 


배우 이필모가 SBS <정글의 법칙>을 둘러싼 논란에 심경을 전했다.

11일 오후 <정글의 법칙> 팀은 20여일 간의 뉴질랜드 편 촬영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이날 김병만·리키김·노우진·박정철 등 기존 출연자를 비롯해 박보영·정석원·이필모 등 새롭게 합류한 출연자들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이필모는 "일단 안타깝다"며 "21일 여정으로 <정글의 법칙>을 갔다온다는 건 어지간한 마음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고생스럽고 힘들다. 저는 정말 군대를 다시 갔다온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한 이필모는 "수많은 제작진을 포함해 배우들이 너무 고생했는데, 그 순간들을 낱낱이 여러분들 앞에 보여드리고 싶다"며 "그런 진정성이 (논란으로 인해) 없어질까봐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또 이필모는 "다들 저희들의 그런 부분들 잘 이해해 주시고, 더 나은 모습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이번 편도 그 어느때보다 굉장히 버라이어티하게 잘 나올 거다. 고생한 만큼 목숨을 걸고 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정글의 법칙>은 최근 뉴질랜드 편을 촬영 중이던 배우 박보영의 소속사 대표가 프로그램이 조작이라며 비난 글을 게재, 프로그램 전반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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