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가 2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배우자 행사’에 초대 받았다.

JYJ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약 3년 4개월 간 지속됐던 JYJ와 SM엔터테인먼트 간의 계약분정조쟁이 양측의 합의로 마무리됐다.

합의 내용에는 양측이 기존에 체결됐던 모든 계약을 2009년 7월 31일자로 종료하며, 이와 관련된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앞으로의 활동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부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JYJ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는 28일 "사실 3년 전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을 때부터 우리는 이긴 싸움이라 생각했다"면서 "사실 JYJ의 활동 방해는 법적인 문제가 아니라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인 것이기 때문에 판결 이후에 활동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JYJ의 방송 출연도 조금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백 대표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우리는 JYJ만이 할 수 있는 길을 가고 있고 또 앞으로도 우리가 계획한 대로 활동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번 조정의 성립으로 본안 판결을 핑계로 일부 제약되었던 사례들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도 같은 날 입장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3인이 동방신기로서 활동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기 때문에 SM은 더이상 3인을 매니지먼트 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였고, 향후 서로간 관련될 일이 없어 상호 간섭하지 않기로 해 금일 조정을 통해 재판을 마무리하게 됐다"면서 "더불어 현재도 동방신기로 활동하는 유노윤호·최강창민이 향후 소송 진행에 따른 더 이상의 추가 피해나 불필요하게 이슈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재판을 끝내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동방신기로 활동하던 김준수·박유천·김재중은 2009년 7월 31일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에 대한 효력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고 법적 분쟁을 이어왔다. 이후 세 사람은 JYJ를 결성해 활동해 왔다.

JYJ 동방신기 SM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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