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보이스코리아>의 결승진출자 유성은

Mnet <보이스코리아>의 결승진출자 유성은 ⓒ CJ E&M


학자금은 Mnet <보이스 코리아>(이하 <보코>) 결승 참가자들에게도 상당한 부담인 듯하다. "상금을 받으면 무엇에 쓰고 싶냐"는 질문에 두 참가자들이 "학자금 대출을 갚겠다"는 공통적인 대답을 내놓은 것이다.

11일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코치진·결승 진출자 인터뷰에서 이같은 대답을 내놓은 이는 바로 유성은과 지세희였다. 유성은은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이며, 지세희는 졸업생이다.

먼저 유성은은 "우승 상금을 받으면 일단 학자금을 갚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아직 졸업을 안 해서, (앞으로 필요한) 등록금을 남겨놓고 나머지는 어머님께 드리겠다"고 답했다.

지세희 역시 "학자금 대출을 갚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돈으로는 전셋집도 얻고, 치과에 가서 임플란트도 하고 싶다"며 웃었다.

 Mnet <보이스코리아>의 결승진출자 지세희

Mnet <보이스코리아>의 결승진출자 지세희 ⓒ CJ E&M


우혜미는 "부모님께 반을 드리고, 남은 반으로 작업실을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돈 개념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작업실만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게 그의 말이었다.

손승연은 조금 더 희망사항이 많은 경우에 해당했다. "집도 사고 싶어요. 살 수 있어요?"라며 눈을 반짝인 그는 "또 청소년들에게 기부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결승까지 자신을 이끌어준 코치진들에게 보은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네 명중 세 명(손승연, 우혜미, 유성은)은 "코치님이 원하시는 걸 해 드리겠다"고 답했다. 지세희는 조금 남다른 대답을 내놨다. 지세희는 "선물 같은 것은 많이 받으셨을 테니 만날 때마다 술을 사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이미 수차례 강타와 술자리를 가졌다는 그는 "잘 드시긴 하는데, 요즘엔 먼저 취해서 집에 가신다"며 "참가자들의 이름을 부르며 '고맙다'고 말하고는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한 지폐를 꺼내 대리운전을 부르신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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