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의 최종 우승은 박지민에게 돌아갔다.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의 최종 우승은 박지민에게 돌아갔다. ⓒ SBS


[기사보강 30일 9시 45분]

박지민이 'K팝스타'의 최종 우승자된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그리고 YG엔터테인먼트 중 어떤 기획사를 결정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파이널 무대가 열린 29일, 1위는 박지민에게 돌아갔다. 결과 발표와 함께 눈물을 쏟은 박지민은 "여태까지 노력했던 걸 한꺼번에 보답 받는 것 같아 좋다"며 부모님과 세 심사위원에게 감사를 전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이하이는 "드디어 이 부담감을 떨칠 수 있어 좋다"며 "울고 싶었는데 많이 참았다, 드디어 끝나서 행복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너무 좋다"고 소감을 표했다. 

심사위원 양현석은 "< K팝스타 >를 하면서 늘 예상한 것과 빗나갔다"며 "어려운 시련을 겪고 파이널까지 와서 우승한 것 축하한다"고 박지민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양현석은 "이하이는 내 마음 속에선 1등이다"라고 준우승한 이하이를 격려했다.

자유곡+경연곡, 심사위원 점수는 단 1점 차

 파이널 무대가 펼쳐진 29일 이하이와 박지민이 최종 우승 자리를 두고 실력을 겨뤘다. 이날 두 사람은 자유곡과 함께 서로의 역대 경연곡을 바꿔 불렀다.

파이널 무대가 펼쳐진 29일 이하이와 박지민이 최종 우승 자리를 두고 실력을 겨뤘다. 이날 두 사람은 자유곡과 함께 서로의 역대 경연곡을 바꿔 불렀다. ⓒ SBS


이날 두 사람은 파이널 무대인만큼 2곡씩 겨뤘다. 자유곡과 함께 서로의 역대 경연곡 중에서 한 곡을 바꿔 부르는 '라이벌 미션'이 주어졌다.

자유곡의 심사위원 점수는 박빙이었다. 박지민은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Music Is My Life)'를 불러 총점 292점을 받았고, '킬링 미 소프틀리(Killing Me Softly)'를 불러 291점을 받은 이하이보다 1점 앞섰다.

라이벌 미션은 장점이 명확히 다른 두 사람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정면승부였다. 박지민의 고음이 돋보였던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을 이하이가, 이하이의 중저음이 매력적이었던 '머시(Mercy)'를 박지민이 불렀다. 심사위원 점수는 둘 다 295점으로 같았다. 결과적으로, 이날 두 사람에 대한 심사위원 점수는 단 1점 차였다. 승부는 문자투표(30%)와 온라인 사전투표(10%)에서 갈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 K팝스타 >는 심사위원 보아와 박진영의 스페셜 공연도 선보였다. 보아는 이정미·백아연·윤현상·박제형 등과 '넘버원(No.1)' '원 드림(One Dream)'을 불렀다. 박진영은 자신의 신곡 '너뿐이야'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고, 이미쉘·김나윤·이승훈·백지웅 등과 함께 '그녀는 예뻤다' '날 떠나지마'를 불렀다.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는 지난해 12월 첫 방송을 시작하기 전부터 YG·JYP·SM 등 3대 기획사가 손잡고 만든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화제가 됐다. 세 기획사를 대표하는 심사위원 양현석·박진영·보아는 올 겨울 제작될 시즌2에도 참여할 것을 확정했다.

====< K팝스타> 최종 결승전 관련 기사 목록====

①'오디션 종결자'였던 K팝스타가 남긴 것은?
②박지민 'K팝스타' 최종 우승...그녀의 선택은?
③< K팝 스타 >, '이하이냐, 박지민이냐' 중요치 않다
④박지민 VS 이하이...오늘밤 둘 중 한 명은 ★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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