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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 27일. 후쿠시마 원전사고 1주년을 앞두고 지역에서 유기농업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관련 이야기를 현지인에게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대구와 포항에서 열린다.

이 행사의 주제는 '일본 야사토농장 농부 강사치코에게 듣는 유기농업과 후쿠시마원전사고 이야기'. 재일한국인 3세이기도 한 강사치코(36) 씨는 2008년부터 탈핵과 반전의 메시지를 담은 도보순례단 'walk9'을 이끌어왔다.

일본 야사토농장에서 일하는 농부들. 왼쪽에서 두번째가 이번에 지역을 방문하는 강사치코(36) 씨이다.
▲ 일본 야사토농장에서 일하는 농부들. 왼쪽에서 두번째가 이번에 지역을 방문하는 강사치코(36) 씨이다.
ⓒ 야사토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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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치코씨가 일하고 있는 일본 이바라키 현에 위치한 야사토 농장은 설립된 지 40여 년이 되는 유기농 농장이다. 이 농장 가까이에는 일본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가 있으며, 후쿠시마 원전까지도 불과 150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현재 소출물에서 기준치 이하지만 방사선물질이 꾸준히 검출되고 있어 이에 비관해 떠나는 회원도 생기고 있다고.

강사치코씨 일행은 26일에는 대구의 복합문화공간 물레책방에서, 27일에는 포항 죽도성당에서 시민들을 만나 유기농업과 후쿠시마 원전사고 관련 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한 27일에는 영덕 핵발전소 유치 백지화투쟁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다 최근 '탈핵'을 걸고 출마를 선언한 박혜령(43) 예비후보와 함께 영덕 등 신규 핵발전소 건설 부지로 선정된 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농민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탈핵'을 걸고 출마하는 박혜령(43) 예비후보. .
▲ '탈핵'을 걸고 출마하는 박혜령(43) 예비후보. .
ⓒ 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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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함께 기획한 대구 녹색당(준) 이형석(27) 공동운영위원장은 "농촌을 단순히 먹거리를 얻는 곳으로만 생각해온 시민들에게 그런 일조차 원자력 발전을 지속할 경우 곧 불가능한 일이 될 수밖에 없는 일임을 일본 농부의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27일은 핵발전소 반대운동을 꾸준히 해온 한일 양국의 농민들이 서로 만나 연대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야사토농장 농부 강사치코에게 듣는 유기농업과 후쿠시마원전사고 이야기> 포스터. .
▲ <일본 야사토농장 농부 강사치코에게 듣는 유기농업과 후쿠시마원전사고 이야기> 포스터. .
ⓒ 물레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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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물레책방 누리집(www.mulae.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75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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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영화를 만드는 사람. 본업인 영화감독보다 부업인 ‘물레책방 대표’로 더 많이 알려져 요즘 난감하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영화를 만들고 책을 읽으며 살고 싶다. 이런저런 매체에 여러 가지 글들을 쓰고 있다. http://ko.wikipedia.org/wiki/장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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