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최종병기 활>의 배우 박해일

▲ <은교> 박해일 <은교>는 박범신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70대 시인 이적요(박해일)과 17세 여고생 은교(김고은), 30대 제자 서지우의 삼각멜로를 담은 영화다. ⓒ 민원기


배우 박해일이 70대 노인 역할을 맡아 특수 분장 때문에 고통스러운 날들을 감내하고 있다고 해 화제입니다.

박해일은 현재 영화 <은교>의 촬영에 한창인데요, 박해일은 극중에서 70대 시인 이적요 역할을 맡았습니다. 얼굴뿐만 아니라 목, 팔 등 노인 특수 분장을 해야 하는데 자그마치 분장 시간만 10시간 가까이 걸린다고 합니다.

한 관계자는 "아침 8시에 촬영에 들어간다고 하면, 박해일 씨는 새벽 2~3시와 촬영장에 도착해 분장을 시작해야 한다"라며 "잠을 자지도 못하고 오랜 시간 그렇게 앉아서 분장을 받는 것은 너무 고통스러운 일이다. 또 촬영이 끝나도 그 분장을 지우는 데도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박해일은 촬영이 없는 쉬는 날만 생기면 하루 종일 잠을 잠만 잔다고 합니다. 

여러 명의의 충무로 관계자는 이런 박해일의 근황을 전하며 "지난 해 영화 <최종병기 활>로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는데 이번 영화 <은교>로 2년 연속 남우주연상을 움켜쥘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전했습니다.

박해일이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영화 <은교>로 고생한 만큼, 그 성과가 이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은교 박해일 김고은 김무열 정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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