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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생활지원국장직에서 명예퇴직 한 후 민주당에 입당한 장종태(57) 전 국장이 서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전 국장은 11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0만 서구민의 가슴을 땀으로 적셔 서구중흥의 날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50평생의 삶을 살면서 40여 년을 서구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왔고, 34년 공직생활 중 30여 년을 서구에서 근무하면서 젊음을 바치고 청년의 꿈을 하나씩 이루어 온 곳도 바로 이곳 서구"라면서 "서구는 저에게 또 한 분의 어머니와도 같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지난 30여 년 동안 익힌 서구행정의 열정과 소신, 그리고 실무경험과 이론을 함께 갖춘 자치행정의 전문가로서, 세종시 사태와 지방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수권야당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제 2010년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서구민 모두 행복한 그날까지 새로운 변화와 창조의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서구민 모두에게 행복한 서구 건설을 위해 장종태의 세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그는 우선 기존의 일방적·행정중심적·1극 중심의 구시대적인 시스템을 과감히 혁신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서구 거버넌스', 즉 서구민의 참여 속에 서구민이 주도하는 새로운 구정시스템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구의 낙후지역과 소외지역, 그리고 소외계층이 모두 균형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안전(Safe)', '절감(Save)', '봉사(Serve)'의 '3S'와 '언제든지(When-ever)', '어디서든지(Where-ever)', '무엇이든지(What-ever)', '누구에게나(Who-ever)'의 '4E서구건설'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장 전 구장은 이밖에도 중단 없는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의 모범도시 서구를 건설하겠다면서 "이번 6·2 지방선거는 반분권적, 반자치적 정책을 주도하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냉엄한 평가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저의 평생의 신조는 '유몽임한(有夢淋汗)', 즉 '꿈이 있다면 땀을 흘려라'라는 가르침"이라고 소개하면서 "저 장종태 이제부터 50만 서구민의 가슴을 땀으로 적셔, 서구민 모두 행복한 서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전 국장은 전남 영광 출생으로 중·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쳤으며 목원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했다. 또한 대전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배재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1976년 공직에 입문하여 34년 동안 근무하며 대전 서구청 총무과장과 기획감사실장, 의회사무국장을 지냈으며, 지난달 28일 생활지원국장직을 마지막으로 명예퇴직하고 민주당에 입당했다.


태그:#장종태, #지방선거, #대전 서구청장 선거, #대전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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