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세 등급가로 조정된 <취화선>의 새포스터 ⓒ 태흥영화사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임권택 감독 특별 회고전'이 개최된다. 또한 10월 3일부터 11월 10일까지 열리는 시카고 인권영화제에서도 11월 4일부터 4일간 '임권택 감독 회고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다. 이번 회고전에서 상영될 임 감독의 최근작 <취화선>이 12세 관람가로 등급이 조정되니, '오! 필승, 임권택'이라 해야하나. 시카고영화제에서 열릴 임 감독의 회고전에서는 <서편제>를 비롯, <티켓> <만다라> <태백산맥> <씨받이> <춘향뎐> <불의딸> <길소뜸> <연산일기> <아다다> <아제아제 바라아제> <장군의 아들ⅠⅡ> <개벽> 등 다수의 작품들이 상영된다. 한편, 영상자료원에서 열릴 회고전에서는 그의 대표작 10편이 선별되어 상영된다. 가장 최근 작품인 <취화선>과 1964년에 제작된 가장 초기작 <십년세도>가 함께 상영되어 38년간 임 감독의 영화가 어떻게 성장하고 분열하였는지를 살펴볼 수 있으며, 같은 해인 1986년도에 만들어졌으나 다른 시대적 배경을 가진 두 영화 <티켓> <씨받이>를 함께 감상해 비교하는 것도 임 감독의 영화세계를 탐구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회고전의 상영작품과 일정은 다음과 같다. - 9월 2일(월) : 오후 2시 취화선 / 4시 십년세도 - 9월 3일(화) : 2시 티켓 / 4시 씨받이 - 9월 4일(수) : 2시 서편제 / 4시 짝코 - 9월 5일(목) : 2시 만다라 / 4시 깃발없는 기수 - 9월 6일(금) : 2시 왕십리 / 4시 춘향뎐 - 상영 장소 : 한국영상자료원 시사실 (서울시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예술자료원에 위치) - 상영 안내 : 02-521-3147 내선 1번 2002-08-29 18:09 ⓒ 2007 Ohmy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