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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소낙비로(jinaiou) 2020.07.10 20:09 조회 : 555

누구나 한번은 죽는다.
그런데 그 죽음이란 삶의 마지막 관문을 자신이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누구는 나라를 위해, 누구는 자신의 억울함을, 누구는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죽음을 선택하기도 한다. 모두가 죽음앞에 비통해 해야 한다. 하지만 그 죽음이란 과정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선뜻 선택하는 것에는 경종을 울려야 한다. 죽음이 미화되거나, 죽음으로 명예를 지키거나, 그런 것들은 사회적으로 허용돼서는 안될 것이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마지막이어야 할 것이다. 무엇의 마지막이 돼야 할까. 그건 죽음으로 진실이란 것들을 덮는 행위를 마지막이어야 할 것이다. 평생 공직자로서 삶을 살았으면, 당연히 명예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 그런 공직자의 삶을 살면서 때때로 실수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실수의 죄값을 달게 받아야 한다. 물론 그런 죽음의 이면에 무엇이 있을까를 곰곰히 생각해봐야 한다. 하이에나들이 득실거리는 현실이다. 이미 먹잇감이 제공된 이상 하이에나들은 죽을때까지 물어 뜯을 것이다. 하지만 공직자의 사명은 죽음으로서 하이에나들에게 마지막 멋잇감을 주며 달래는 게 아니다. 죄값이 있으면 죄값을 치뤄야 한다. 그게 공직자의 참된 덕목이다. 명예가 전부였단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힘들다. 하지만 그 진실과 맞서 싸워라. 잘했어도 싸우고, 잘못했어도 싸워라. 피해가지 말란 말이다. 그게 국민들이 앞으로 공직자의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요구하는 것이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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