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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내대표 정우택 의원 당선, 친박 승리가 아니라 비박이 패한 것 [정우택 국회의원 프로필]

올드코난 2016. 12. 1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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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2월 16일 오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가 있었다. 결과는 친박계 정우택(지역구 충북 청주시상당구) 의원 승리였다. 투표 내용을 보면 정우택-이현재 조가 전체 119표 중 62표를 얻었고 비박계 나경원-김세연 조는 55표를 얻었고 기권은 2표로 정우택 후보가 새누리당의 원내대표로 당선되었다.

새롭게 원내대표가 된 정우택 의원의 대략적인 프로필부터 정리해 본다.


[참고: 정우택 의원 프로필]

정우택 의원은 1953년 2월 18일 (만 63세) 생으로 지역구는 충북 청주시상당구다. 서울덕수초등학교, 경기중학교(1968), 경기고등학교 (1971),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고 1981년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1987년 하와이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를 취득한 경제학자 출신이다.

제22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했고 제7대 해양수산부 장관, 한나라당 청주시 상당구 당원협의회 위원장,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14대 총선(충북 진천군·음성군)에서 낙선하 15대와 16대에서 당선된다. 17대에서 다시 낙선하고 제4회 지방선거에서 충북 도지사로 당선되었지만 5회 선거에서는 패해 재선에는 실팼다. 그리고 19대와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국회의원으로는 4선 중견 의원이다. 새누리당 친박계로 분류된다.


정우택 의원에 대한 논란은 몇가지 있지만 본인이 직접 한 것들이 아니기에 따로 언급은 하지 않고 이번 원내대표 경선 결과에 대해 한마디 한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 결과 친박계 정우택 의원 당선, 이 결과는 친박 승리가 아니라 비박이 패한 것이며, 새누리당을 해체해야 하는 이유였다. 


이 결과에 대해 친박은 승리를 했다고 여기겠지만 친박이 승리를 한게 아니다. 비박이 패한 것이다. 표결 결과가 62대 55로 아주 큰 차이는 아니지만 적은 것도 아니다. 이는 친박계가 결속을 잘한 점도 있지만, 문제는 비박계가 친박계의 대안이 될 정도의 정치인들이 없다는 점이다. 


원내대표로 나선 나경원 의원이 대표적이다. 새누리당 내에서 그리고 그녀의 지역구 서울 동작구을 지역에서는 잘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일반적인 국민들 시선에서 나경원 의원은 퇴출 대상이다. 교양과 지식을 가장한 그녀의 ‘주어’ 없는 말장난은 어처구니가 없을 지경이다. 이런 사람을 왜 국민이 응원해 줄 것으로 보는가. 물론 원내대표는 국민들 뜻이 아니다.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투표로 결정이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 결과에 민심이 없다고 봐서는 안된다. 만일 비박계가 국민들이 지지를 받고 있다면 친박계도 흔들렸을 것이다. 하지만, 친박계는 결속하고 있다. 박근혜가 좋아서 뭉치는게 아니다. 새누리당 내에 박근혜를 대신할 대안 인물(지도자)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비박계를 이끄는 사람은 김무성 의원인데, 설마 김무성 의원이 새누리당의 위기를 이끌 수 있다고 보는가. 비박계 좌장 김무성 의원은 친박에 맞설 수 있는 힘과 능력도 없고 친박을 포용할 그릇도 안된다. 오늘 새누리당 원내투표 결과를 친박의 승리를 볼 수도 없고 비박계의 패배로 봐야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김무성의원 외 비박계에 사람이 없다는 게 문제였다.


여기서 결론은 새누리당은 해체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친박은 최순실 게이트의 사실상 공범이라고 보면, 비박계는 친박의 부하 노릇이나 하고 있다. 이런자들에게 어떻게 국회를 맡기고, 왜 이들이 ‘여당’의 자리에 있어야 겠는가. 새누리당은 스스로 해체를 하기를 바란다. 그게 국민들의 뜻이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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