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고층아파트 화재... 수건 흔들며 "살려달라" 발 동동

13일 오후 3시쯤 부산 해운대구 A아파트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불이 난 장소는 20층 건물 가운데 13층으로 베란다에서 불꽃과 펑 하는 소리를 시작으로 화재가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화재 이유와 인명피해는 현재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가 조사 중이다.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오후 3시 55분까지 연기를 흡입한 1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로 연기가 확산하자 주변에서는 구조 요청이 빗발쳤다. 화재 난 장소 옆 호수의 주민들은 수건 흔들며 구조를 호소하기도 했다.

취재 : 김보성
편집: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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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 2020.11.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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