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인사 단행에 엇갈린 여야 반응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인사 단행을 두고 10일 여야가 서로를 향해 비판했다.

이날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이 기획하고 추미애 장관이 실행한 윤석열 검찰 대학살은 전두환 정권의 야만보다 더 심각한 야만이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검찰 대학살 인사를 즉각 철회하라, 추미애 장관을 경질하라"며 "문 대통령이 한국당 요구를 거부할 경우 국민은 총선에서 야만의 문재인 정권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자유한국당은 오늘 또 다시 청와대에 가서 장외투쟁을 한다고 한다. 참으로 이해할 수 없고 국민한테 염치없는 일이다”며 “이 정도면 자유한국당은 보이콧 중독당, 상습 가출당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고 비판했다.

ⓒ유성호 | 2020.01.1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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