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수첩] '피의자 신분' MB, 검찰 소환에서 귀가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뇌물수수·횡령·조세포탈 등의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이 전 대통령은 검찰청사 앞 포토라인에서 준비해 온 원고를 읽었다.

이 전 대통령은 “말을 아껴야 한다고 다짐하고 있다”면서도 “역사에서 이번 일로 마지막이 되었으면 한다”는 말로 이번 검찰 수사가 '정치 보복'이라는 불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시작된 검챂 조사는 같은 날 밤 11:55께 종료됐다. 이후 조서검토가 이어졌고 15일 오전 6시가 넘어서야 모든 조사가 끝났다. 이 전 대통령은 오전 6시 26분께 검찰청사를 나섰다.

"오랜 시간 조사받으셨는데 심정이 어떤가?", "아직도 다스가 본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등의 질문이 나왔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은 묵묵부답이었다.

오마이TV는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부터 귀가까지 모습을 '영상수첩'으로 담았다.

| 2018.03.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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