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이렇게 놀면 더 알차다

설 연휴다. 올림픽 기간이지만 선수들의 메달 열전은 계속되고 있다. 관중들도 경기가 열리는 평창과 강릉을 찾아 남과 북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는 상황.

경기만 관람해도 의미가 있지만 이왕 찾아온 평창올림픽, 오마이TV가 시청자들을 위해 빙상종목 주요 경기가 열리는 강릉을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준비했다.

첫 번째는 강릉 올림픽파크 라이브사이트에 위치한 야외 스케이트장. 경기장 티켓이 없어도 2000원만 내면 올림픽파크에 입장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단 사람이 많으면 상황에 따라 대기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강릉 올림픽파크 안에선 최고 인기쟁이로 떠오른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사진찍기, 다채로운 퍼레이드와 공연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꼭 시간을 내서 공짜 스케이트도 타고 공연도 즐겨보자.

오마이TV의 두 번째 강릉 추천 놀이터는 오죽헌과 한옥마을 무료 썰매장.

오죽헌은 보물 165호로 지정될 만큼 귀한 곳이다.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곳으로, 우리나라 주택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에 속한다.

그런데 이곳에 가면, 잊고 지냈던 우리네 전통놀이를 한껏 즐길 수 있다. 널따란 마당엔 굴렁쇠부터 제기차기, 투호, 고리던지기, 윷놀이가 준비돼 있다. 함께 즐기다 보면 어느새 함께한 사람들과의 유대감이 ‘100만 배’ 증가한다.

올림픽 기간, 오죽헌 옆 한옥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썰매도 빼놓을 수 없다. 그것도 무료로 썰매를 빌려주고 전통팽이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곳에 가기 전 반드시 날씨를 잘 확인하자. 논밭 위에 물을 대어 만든 자연 썰매장이다. 그러다 보니 기온이 상승하면 얼음이 녹아 물이 된다. 15일 오후 오마이TV가 현장을 찾았을 때도, 애석하지만 빈 썰매만 덩그러니 있었다.

평창올림픽 강릉 투어, 오마이TV 추천 놀이터에서라면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취재 : 김종훈, 영상취재 : 홍성민 김혜주, 영상편집 : 김혜주)

| 2018.02.1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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