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염 "정치인들이 '종북 딱지' 붙이는 게 문제"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종교인들의 시국발언,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한 성염 전 천주교 교황청 한국대사 "박창신 신부가 제기했던 문제는 국정원 대선개입"이라며 "3·15 부정선거보다 엄청난 것을 정부가 계속 은폐, 외면하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고 주장했다.

성 전 대사는 "종교 지도자들이 호소하고 정치 지도자들이 움직여주고 하면 우리나라가 훨씬 쉽게 사회 통합이 가능해질 수 있다"며 "그런데 정치인들이 걸핏하면 '종북 딱지'를 붙여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2013.12.0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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