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부르는 '노무현 사랑해요'

7월1일 6월항쟁계승 민주주의 회복 마산시민 촛불문화제에서 울려퍼진 '노무현 사랑해요'입니다. 원곡은 고승하선생님이 쓰신 '선생님 사랑해요' 인데요.. 개사를 해서 어린이 예술단 아름나라 아이들이 불렀습니다.

노무현 사랑해요/
부끄럼없이 살기 너무 어려운 세상 들꽃같이 고운 노무현 먼길 떠나신 대통령
웃음지으며 살기 너무 어려운 세상 친구같이 밝은 노무현 먼길 떠나신 대통령
우리들의 맑은 웃음 나누는 세상 서로서로 도와가며 올곧은 세상을 위해
노무현 사랑해요 반짝이는 눈물까지도 노무현 사랑새기며 두발로 굳게 서겠어요

다음 노래는 어린이가 쓴 시에 고승하선생님이 곡을 붙이신것인데 이제 우리 민족의 일부가 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만드셨다합니다. 한국말, 미국말, 일본말, 중국말, 캄보디아 말로 부릅니다.

사람이나 새나/
사람이나 새나 죽으면 불쌍하다 우리가 새를 죽여도 불쌍하다 새가 우리를 죽여도 불쌍하다

세계는 하나다/
어린이가 손잡으면 세계는 하나다 어린이가 달려가면 세계는 하나다
세계의 동무들아 꽃으로 모자엮어 서로서로 씌워주자 예쁘다고 말해주자
살갗 빛깔이 다르면 어때 세계는 하나다 쓰는 말이 다르면 어때 세계는 하나다

마지막노래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초등학교 1학년인 제 딸도 노래를 불렀는데요.. 며칠 전 나눈 이야기가 가슴을 먹먹하게 하더군요. 자람터 어린이집 다닐때 노무현 할아버지 본 이야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하는 말.. " 아빠, 근데 뉴스에는 왜 좋은 이야기는 하나도 안나와? "

| 2009.07.0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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