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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bangzza)

지난 1월 20일 자신의 딸들을 죽인 살인자에 대한 1차 공판이 열렸다.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선고했지만 아버지는 "너무 억울하다"고 했다. 판사의 선고가 나오자마자 아버지는 재판정에서 "저 사람이 감형을 받아 나올 수 있고, 제3의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며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재판정에서 나온 아버지의 시선은 한참 동안 바닥에만 머물러 있었다.

ⓒ이정환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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