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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는 일반 시민이 알아듣기 어려운 기술 용어를 즐겨 쓴다. '샌드박스'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부드러운 모래로 채워놓은 공간을 뜻하지만,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미완성 소프트웨어를 안전하게 시험해 볼 수 있는 가상의 공간을 의미한다. '샌드박스 규제'로 풀려난 규제는 시민들 현실의 삶에 직접적이고 돌이키기 어려운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샌드박스'라는 용어는 매우 부적절하다.

ⓒ대한민국정부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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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학 교수로,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베런드칼리지)에서 뉴미디어 기술과 문화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몰락사>, <망가뜨린 것 모른 척한 것 바꿔야 할 것>, <나는 스타벅스에서 불온한 상상을 한다>를 썼고, <미디어기호학>과 <소셜네트워크 어떻게 바라볼까?>를 한국어로 옮겼습니다. 여행자의 낯선 눈으로 일상을 바라보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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