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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대안문을 재현한 '미스터 선샤인'의 대안문

현재는 덕수궁의 대한문이 ‘大漢門’이라는 현판을 달고 있지만 1899년 3월부터 1906년 4월 사이에 그 자리에는 가로 347㎝, 세로 124㎝ 크기로 ‘대안문(大安門)’이라 적은 현판이 걸려 있었으며 이는 대한제국 시기에 대신을 지낸 민병석이 ‘크게 편안하다’는 의미로 썼다고 한다. 을사늑약(1905) 이듬해인 1906년 4월 지금의 현판으로 바뀌었으나 새로운 현판의 의미나 교체 배경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미스터 선샤인’ 유진초이가 고종을 알현한 것이 1903년 정도로 추정되므로 화면 속 궁궐 문을 걸어 나오는 유진초이 뒤로 보이는 대안문(大安門)이라는 현판은 제작진의 섬세함을 보여준다.

ⓒtvN 및 인터넷 수집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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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채널에서 교양다큐멘터리를 주로 연출했, 1998년부터 다큐멘터리 웹진 '드가의 다큐멘터리 이야기'를 운영. 자연다큐멘터리 도시 매미에 대한 9년간의 관찰일기 '매미, 여름 내내 무슨 일이 있었을까' 2016년 공개, 동명의 논픽션 생태동화(2004,사계절출판사)도 출간. 현재 모 방송사에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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