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서재헌 "이종섭 임명 철회 안 하면 호주 가서 사퇴 요구할 것"

등록24.03.19 17:05 수정 24.03.19 17:05 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서재헌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이종섭 임명 철회되지 않으면 호주 가서 사퇴 요구하겠다" ⓒ 유성호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공동대표와 지도부,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철회와 해병대원 채 상병 순직 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해병대원 채 상병 순직 사건이 8개월 지났지만, 진상규명은 가로막혀 있고 책임자 처벌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고 해외로 도주시켰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이종섭 장관의 임명을 철회하고 국내로 소환을 조사받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서재헌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같은 장교 출신이라는 것이 너무나 부끄럽다"며 "존경받는 장교의 모습을 보여달라. 권력 뒤에 숨지 말고 억울한 채 상병의 한을 풀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실에 요구가 아닌 국민의 한 사람으로 명령한다. 이번 주 안에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을 철회하고 귀국시켜 해병대원 순직의 진상규명을 신속히 밝혀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가족의 눈물을 닦아주고, 다시는 이런 일이 대한민국 군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달라"며 "이 명령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저는 국회의원 후보 등록 이후 일체의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호주로 직접 가서 대사관 앞에서 자진 사퇴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서재헌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이종섭 임명 철회되지 않으면 호주 가서 사퇴 요구하겠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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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공동대표와 지도부,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철회와 해병대원 채 상병 순직 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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