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01 12:02최종 업데이트 24.02.0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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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보러 가기 겁난다'는 말이 나오는 요즘입니다. 2023년 통계청이 발표한 신선식품 지수 동향에 따르면 2년 사이 장바구니 물가가 25% 가까이 올랐습니다. <오마이뉴스>는 다른 나라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2024년 신년특집으로 세계 각국의 장바구니 물가를 소개하는 '글로벌 공동리포트'를 기획했습니다. 통계수치에서는 담지 못하고 있는 생생한 실물 경제의 명암을 공유하려고 합니다.[편집자말]

서울 시내 마트에 진열된 사과 (자료사진) ⓒ 연합뉴스

 
"사장님 가래떡 얼마예요?"
"한 줄에 1000원입니다~"


순간 귀를 의심했다. 가래떡을 언제부터 한 줄씩 팔았지? 분명히 국산 쌀로 만든 가래떡 대여섯 줄을 3000~4000원에 구입한 기억이 있는데 한 줄에 1000원이라니…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조금 당황한 상태로 원래 사려고 했던 양보다 적게 주문했다.


"어… 네 줄, 아니 세 줄만 주세요."

대형할인마트가 없는 데다가, 워낙 물가가 비싸다고 알려진 광화문 인근에 살고 있어서 평소 언론에 나오는 물가 상승과는 다른 상황이라 여기며 지냈다. 언제 이렇게 가격이 올랐나 싶어 가계부의 지출 목록을 살펴봤다. 2020년 12월의 식비는 전체 지출의 19%였는데 2022년에는 28%였고 2023년 12월에는 무려 37%였다. 다른 달도 살펴보니 차이가 있긴 했지만 대체로 지출에서 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늘고 있었다.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가래떡 시장의 유명한 방앗간들은 이윤이 남지 않아 하나둘 문을 닫거나 업종을 변경하는 경우가 많다. 가래떡 판매하는 가게들이 줄어들자 남은 떡 가게들이 가래떡 가격을 올리기 시작했다. ⓒ 임은희

 
4인 가족인 우리 집은 자차가 없어 기름 가격의 변화에 둔감하다. 배우자는 회사차를 이용해서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 또한 사교육비 부담도 크지 않다. 이제 곧 중학교 3학년이 되는 첫째 아이는 학습 교재비를 포함한 사교육비로 한 달에 평균 12만 5000원을 쓰고 있고, 초등학교 6학년 진급을 앞둔 둘째 아이는 학교 유료 방과 후를 포함한 사교육비로 한 달 평균 10만 원 정도를 쓰고 있다. 아파트 관리비는 2022년 11월보다 2023년 11월에 1만 8800원 감소했기 때문에 고정지출 비용이 적은 편이다.

가계 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식비와 병원비다. 그중 가장 변동이 심한 것은 식비다.

금리 상승을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상황이 발생하면 물가는 필연적으로 오른다. 그러나 금리 하락을 비롯한 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일어나도 올라간 물가는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원재료 가격을 포함한 모든 것이 다 오르니 물가 상승이 당연한 줄 알고 살았는데 정말 당연한 일일까? 

통계청이 2023년 11월에 발표한 소비자물가조사에 따르면 전년동월비는 +3.3%(12월 3.2)다. 2022년에 1000원이었던 물건을 2023년에는 1033원을 주고 산다는 의미인데 정말로 그런지 궁금해졌다. 광화문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4인 가구인 우리 집 식비는 통계청 조사와 비슷하게 상승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 집 장바구니 물가는 그것보다 더 많이 올랐다.

나는 친환경과 유기농 제품을 선호한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아주 저렴한 제품은 장바구니에 잘 담지 않는다. 계란이나 유제품을 제외하고는 육류 소비가 거의 없고 주로 채소, 과일, 생선을 구입한다. 온라인 마켓보다는 로컬 마켓을, 대형마트보다는 재래시장을 더 선호하며, 직거래 장터나 협동조합 또는 농협도 자주 찾는다. 

물가, 얼마나 올랐길래
 

전년동월비 신선식품 증감율 2022년 11월과 2023년 11월에 구입한 우리 집 신선식품 가격 비교표. 무포장 제품의 경우 판매처가 동일하고, 포장 제품은 브랜드가 동일하다. ⓒ 임은희

 
거의 매주 구입하는 콩나물의 경우 두 브랜드 제품을 번갈아 사용하는데 제품에 따라 가격의 인상 정도가 달랐다. 300g 기준 콩나물(1)은 1575원에서 2055원으로 480원(+30%) 올랐지만 콩나물(2)은 1280원에서 1490원으로 210원(+16%) 올랐다. 가격이 오른 콩나물국의 빈도수를 줄이고 감잣국을 끓이기 시작했다.

한식 반찬을 만들 때 많이 사용하는 기본 채소류의 가격도 많이 올랐다. 쪽파의 경우 무농약 깐 쪽파는 200g 기준 3090원에서 3990원으로 올랐고(+900원), 일반 깐 쪽파 200g은 2290원에서 4490원으로 더 많이 올랐다. (+2200원) 쪽파보다 저렴한 대파의 경우 다듬은 대파는 500g 3290원에서 5490원으로 올랐다.

식구들이 좋아하는 방울토마토도 이제는 장바구니에 넣기 전에 고민해야 하는 품목이 되었다. 500g 기준 4980원이었던 대추방울토마토는 6980원으로 올랐고(+2000원) 6500원이었던 친환경 대추방울토마토는 8900원에(+2400원) 판매되고 있었다. 

한 달에 서너 번 구입하는 생새우살은 200g(냉동) 기준 6200원에서 7390원으로 올랐다.(+1190원) 한 달에 두 번 정도 구입하는 노르웨이산 생연어회는 200g 기준 9300원에서 1만4300원으로 올랐지만(+5000원) 식당에 가서 먹거나 배달시키는 것보다는 저렴하기 때문에 비싸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있다.
 

가뭄의 단비같은 귤 시장에서 제일 저렴한 과일 중 하나인 귤 덕분에 비타민 섭취를 하고 산다. ⓒ 임은희

 
아이들이 즐겨 먹는 과일은 채소보다 많이 올랐다. 무농약 제주 레몬 450g은 6990원에서 8900원(+1910원), 제주도 키위 600g은 9207원에서 1만 900원(+1693원), 세척사과 1.4kg(7입)은 7900원에서 2만 4900원(+17000원), 설향딸기 500g은 1만 2500원에서 1만 4900원(+2400원)으로 상승했다. 필리핀산 파인애플 슬라이스 540g 제품은 8490원에서 1만 1300원으로(+2810원) 올랐다. 동일한 파인애플 제품의 2022년 5월 가격은 6956원이었다는 걸 생각해 보면 놀라운 일이다. 다른 과일과 달리 귤은 예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거나 소폭 하락했고, 샤인머스캣은 500g 기준 1만 9800원에서 9980원으로(-9820원) 크게 하락했다. 

통계청 물가동향지수 품목에 포함된 감자는 1kg 기준 4200원에서 3500원으로(-700원) 내렸고, 이에 포함되지 않은 고구마는 2kg 기준으로 1만 3900원에서 1만 5500원(+1600원)으로, 1.5kg 제품은 6900원에서 8900원으로(+2000원) 올랐다.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의 동반상승
 

전년동월비 가공식품 증감율 2022년 11월과 2023년 11월에 구입한 우리 집 가공식품의 가격 변화 비교표. 하락한 품목보다 상승한 품목이 더 많고 특정 제품의 경우 수입 여부에 관계없이 큰 변화가 있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 임은희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은 꾸준히 올랐다. 즐겨 먹는 두부는 반 모(300g) 제품이 300원 오르는 동안 한 모(500g)는 50원만 올라서 용량이 많은 제품을 선호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두부 가공식품 중 하나인 두부텐더는 1봉지 기준으로 6463원에서 7980원으로 1517원이 올라서 구입 횟수를 줄였다. 대신 콩으로 만든 라구소스나 수입산 조림유부 같은 제품들은 작년과 똑같은 가격으로 팔고 있어서 즐겨 찾는다.

떡값도 올랐다. 국내산 쌀로 만든 유기농 떡볶이 떡은 500g 기준 5950원에서 6650원으로(+700원) 올랐다. 농협의 우리 쌀 떡볶이 떡은 1kg 기준 7750원에서 7150원으로(-600원) 하락했다. 시장의 방앗간 떡은 1팩에 3000원으로 작년보다 500원이 올랐다.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떡볶이는 한 봉지(2인분) 기준 2988원에서 5480원(+2492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국내 브랜드 귀리 우유는 1L 기준으로 200원 오른 4400원이 되었다. 아이들이 즐겨 마시는 무항생제 동물복지 우유의 경우 큰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가격이 내린 경우도 있는데 일반 우유는 1L 기준 2200원에서 3300원으로 1000원이나 올랐다. 

식구들이 베이킹을 좋아해서 밀가루를 자주 구입하는 편이다. 가정용 밀가루의 소매가격은 1년 전과 동일한데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파네토네(이탈리아 전통 빵) 1개는 4만 7600원에서 5만 3200원으로 5600원이나 상승했다. 동네 빵집에서 판매하는 크루아상의 경우 1개 가격은 3500~6000원으로 편차가 컸다. 식빵 가격 역시 3000원부터 2만 원까지 재료의 수준에 따라 천차만별이었다. 

2022년 t당 419.22달러까지 올랐던 국제 밀(소맥) 가격은 2023년 12월 기준으로 t당 207.13달러로 하락했다. (출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그러나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이탈리아 수입 밀가루의 가격은 2022년 12월 3900원에서 2023년 12월에는 4400원으로 500원 올랐다. 

겨울철 즐겨 먹는 붕어빵이 3개 2000원에서 1개 1000원으로 올랐다. 둘째 아이가 좋아하는 수입 브랜드의 밀크초콜릿이 43g 기준 1만 원에서 1만 2000원으로 올랐다. 크래커나 빵에 발라먹던 딸기잼은 320g 기준 5980원에서 7800원으로 올랐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휴지가 가장 많이 올라서 아이들에게 '휴지 좀 아껴 쓰라'는 잔소리를 달고 살았던 한 해였다. 
 

전년동월비 생활용품 증감율 2022년 11월과 2023년 11월에 구입한 우리 집 생활용품의 가격 변화 비교표. 생리대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용품의 경우 그때그때 가격이 저렴하거나 마음에 드는 브랜드로 구입하기 때문에 비교가 쉽지 않았다. 같은 브랜드 제품으로 꾸준히 구입하는 품목만 선정하여 비교하였다. ⓒ 임은희

 
외식이 무서워  

2022년 12월 식비 중 9%였던 외식비는 2023년 12월 식비의 30%를 차지했다. 외식 횟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아닌데 외식비가 올라서 비중이 높아진 것이었다. 요즘 식당들 중에는 1인 1 메뉴 주문을 요구하는 곳이 많지만 청소년이나 어린이용 메뉴를 따로 판매하는 곳은 드물다. 초등학교 4학년인 둘째 아이도 성인 메뉴를 주문해야 하고, 거기에 사이드 메뉴나 음료를 추가하면 외식비가 껑충 뛴다. 

무교동의 북엇국 집에서 4인이 식사를 하면 3만 8000원이다. 서울파이낸스센터 지하의 한식집에서 4인이 식사를 했을 때 6만 5000원이 나왔다. 익선동의 경양식 레스토랑에서 4인 가족이 1인 1 메뉴를 주문하고 음료를 추가로 주문했을 때의 결제액은 9만 7000원이었다. 광화문 인근 특급 호텔 뷔페는 성인 3인, 어린이 1인 기준으로 68만 2500원이다. 물가에 맞춰 외식비도 올랐지만 저렴한 식당과 고급 식당의 편차가 점점 더 커지고 있어서 어떤 식당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외식비 비중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고급 식당에서의 식사 일정이 있는 달이면 다른 저렴한 외식의 규모를 줄여 비중을 맞춘다. 
 

학생들이 즐겨 찾는 마라탕집 재료를 덜어 원하는 만큼씩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지갑사정이 좋지 못한 학생들이 즐겨 찾는 식당 중 하나다. 초등학생 둘째 아이의 경우 친구들과 돈을 모아 한 그릇을 시켜 나눠 먹는다고 한다. 그릇 하나에 7000원 이상 담아야 결제가 가능한데 혼자 담으면 많아야 4000원 정도라 먹을 수가 없기 때문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 임은희

 
아이들은 계절에 관계없이 조각 케이크를 좋아한다. 문제는 케이크의 크기는 작아지고 가격은 올랐다는 점이다. 아무 케이크 집이나 들어가도 개당 가격이 보통 4000~1만 5000원 사이다. 케이크의 주원료는 밀가루, 우유, 계란, 설탕, 버터인데 국제가격이나 국내물가 변동과는 관계없이 계속 가격이 오른다. 매장마다 가격편차가 심하지만 사용하는 원료의 브랜드부터 모든 것이 세세하게 다 다르니 적정가를 구분하는 것도 쉽지 않다. 유기농이나 친환경 식자재를 사용한 곳들은 식자재 가격보다 더 비싼 금액을 받아서 디저트 카페 방문 횟수를 줄여야만 했다. 

체감물가가 바꾼 삶의 방식
 

우리 집 장바구니 소비품목별 가격 변화와 변화폭 2022년 11월과 2023년 11월에 구입한 제품들을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으로 분류하여 각각의 평균 증감액을 구하였다. 품목 중 친환경 제품군을 선별하여 평균과 변화폭을 함께 살펴본 결과, 가격 차이가 크게 두드러진 것은 신선식품이었다. 가공식품의 경우 인상률이 가장 높았고, 친환경 제품군의 인상 정도가 가장 작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 임은희

 
건강에 좋은 친환경이나 유기농 식품보다는 일반 식품의 가격이 더 많이 올라서 큰 가격 차이를 느끼는 경우가 줄어들었다. 국제 대두나 밀 가격과 관계없이 오르고 싶을 때 오르는 것이 물가인 것 같아서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확실히 저렴한 홈베이킹을 예년보다 많이 한다. 같은 종류의 농산물이라도 출고 지역, 브랜드, 파는 곳에 따라 가격 차이가 심해서 간헐적으로 열리는 직거래 장터나 상대적으로 가격변동이 덜한 협동조합 매장을 찾는 일이 많아졌다. 

대량 상품이나 묶음 상품의 가격이 더 저렴하지만 주로 외식을 하는 배우자를 제외한 3인이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양인 경우가 많다. 버리는 것이 아까워서 비싸더라도 소포장 제품을 구입한다. 소포장 제품의 가격이 더 많이 올라서 음식을 만들 때 불필요한 식자재는 아예 구입하지 않는 쪽으로 장을 본다. 

기름값이 많이 올라 요리법이 바뀌었다. 튀김과 부침 요리를 줄이고 찜, 구이 등 저수분, 무수분 요리를 즐겨하게 되었다. 식자재 가격이 워낙 비싸다 보니 음식을 조리하며 나오는 음식물쓰레기의 양을 줄이기 위해 정말 못 먹을 부분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먹을 수 있도록 손질하고 조리한다.

손바닥 크기의 와플 1개 가격이 3900원 하는 동네인지라 자잘한 간식거리로 나가는 돈이 생각보다 많아졌다. 이왕 쓸 돈이라면 자잘한 간식으로 30만 원을 채우기보다는 품질이 보증된 제대로 된 메뉴로 30만 원을 소비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하고 소비 방향을 잡을 일이 많아졌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실제 생활물가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해서 만들어진 것이 생활물가지수, 신선식품지수라는데, 비슷한 품질의 제품이라도 가격 차이가 심해져서 제품의 수준에 맞는 적정 가격을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다. 예전에는 달걀 가격이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면 이젠 개수가 같아도 크게는 5000원 넘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어느 브랜드, 어떤 등급의 달걀을 선정했는지를 알려주거나 동일 사양 제품의 편찻값을 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수는 사람들의 장바구니마다 자리 잡고 있는 걱정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다. 2020년을 100으로 기준점을 잡으면 오름세는 고작 2년밖에 표기되지 않지만 수십 년을 서울에서 살며 매주 장을 보는 주부들은 도표의 지수처럼 기준점을 쉽게 바꾸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기준점을 갱신하지 않고 누적된 가격으로만 물가를 인식하니 물가지수가 내렸다고 해도 크게 느끼지 못하는 듯하다.

지난해 11월 11일,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있는 새문안로에서 농민들의 집회가 있었다. 순천, 담양, 익산, 제주 등 다양한 지역의 농민들과 여러 친환경 먹을거리 단체가 모여 농업인들을 살려달라고 하소연하는 모습을 보았다. 농산물 가격은 하루가 멀다고 오르는데 정작 농민들이 서울에 몰려와 집회를 하고 있는 모습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평소에는 고물가에 소비를 계속 줄이다 어쩌다 한 번씩 열리는 할인 페스티벌에 참석해 선착순으로 할인 혜택을 받아 농산물을 구입하면, 물가에 대한 기준점이 흔들린다. 평소 가격과 할인 가격의 편차가 클수록 내가 하는 소비가 적정소비인지 과소비인지 절약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가계부를 쓰며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소득 분위에 관계없이 체감물가에 짓눌리지 않고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 끊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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