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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 12월 9일 오후 7시 6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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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본인의 최측근 인사로 꼽히는 정진상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구속 기소에 대해 "(정진상 실장이) 법정에서 무고를 증명해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면서 "저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9일 오후 본인 페이스북에 "정치검찰의 정해진 수순에 따라 정진상 실장이 오늘 기소됐다. 이미 예견했던 일"이라며 자신을 겨냥한 검찰 수사를 '정적(政敵) 제거' 목적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정치검찰의 '끝없는 이재명 때리기'로 국민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 사이에 민생은 망가지고 민주주의는 질식하고 있다"며 "검찰은 저를 직접 수사하겠다고 벼르는 모양이다. 10년 간 털어 왔지만 어디 한 번 또 탈탈 털어보시라"고 맞섰다.

특히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 이재명은 단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 공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무능, 무도한 저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정적 제거를 위한 '이재명 때리기'와 '야당 파괴를 위한 갈라치기' 뿐이다. 국민과 함께, 야당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검찰정권은 저의 정치 생명을 끊는 것이 과제이겠지만 저는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 유일한 소명"이라며 "검찰 독재정권의 탄압을 뚫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검찰, 물증 없이 전언으로만 정진상 기소, 기괴하다"

한편, 민주당은 따로 논평을 통해 정 실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 기소를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기괴한 기소이자 이재명 대표를 최종 목표로 한 정치적 기소'라고 강력 규탄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제기한 (정 실장의) 혐의는 하나 같이 전언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물증 역시 하나도 없다"면서 "전해 들은 말만으로 죄를 만들어낸 '카더라 기소'라니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기괴한 기소다. 검찰은 전해 들었다는 불확실한 진술 말고 확실한 물증이 있으면 제시해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결국 정진상 실장 기소의 최종 목적은 이재명 대표다. 윤석열 검찰이 제1야당을 이끄는 이재명 대표를 무너뜨리겠다는 검은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며 "선거에 졌다는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의 반대편에 서 있다는 이유로 이런 수모와 정치적 핍박을 받아야 하나. 야당인 것이 죄이냐"고도 반문했다.

아울러 "위기에 놓인 경제와 민생은 뒷전인 채 야당 파괴와 정적 제거에만 열을 올리는 윤석열 정권의 작태에 분노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은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검찰의 야당탄압 조작수사에 결연히 맞서 진실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정 실장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으로부터 총 2억4천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관련기사 : 정진상 전 실장 구속기소, 유동규 전 본부장은 불구속 http://omn.kr/21xko).

민주당은 이날 오후 정진상 실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박성준 대변인은 따로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오늘 정 실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정 실장은 구속 중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고 짧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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