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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구의회 최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서구의회 최규 의원(더불어민주당).
ⓒ 대전서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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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정례회 회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규 대전 서구의원이 월드컵 관람을 위해 카타르를 다녀온 것으로 드러나 비난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 의원의 행방이 묘연하다며 월드컵 관람을 위해 카타르에 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실제 최 의원은 지난 달 23일부터 30일까지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를 방문하고 돌아온 것으로 1일 확인됐다. 그는 의회에 23일부터 25일까지 휴가원을 제출했다.

최 의원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를 통해 "예전부터 개인적인 친분이 있던 주한 카타르 대사와 부대사로부터 월드컵 경기 관람 초대를 받아 다녀오게 됐다"며 "정례회 기간 동안 다녀오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최 의원이 월드컵 관람을 하고 돌아오는 동안 서구의회에서는 지난 달 14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제273회 2차 정례회 회기가 진행 중에 있었다. 특히, 최 의원이 휴가를 낸 11월 23일부터 25일 기간에는 그가 속한 도시건설위원회 소관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와 추경예산안 심사가 있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 "행방이 묘연했던 민주당 소속 최규 대전서구의회 예결위원장이 8일간의 잠적을 깨고 무사귀환했다"며 "최 의원의 무사귀환은 다행이지만, 서구주민과 대전시민 모두에게 깊은 상처를 줬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최 의원에게 선출직 의원이란 무엇인지 또, 예결위원장의 자리는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월드컵 관람은 중요하고, 주민을 대신해 열심히 일해 달라는 구민과의 약속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인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최 의원의 최기 중 8일간의 무단잠적으로 주민예산심의는 뒷전으로 밀렸다. 그 피해는 고스라니 주민들이 떠안을 수밖에 없다"며 "이에 대해 최 의원은 구민 앞에 석고대죄로 사죄하고, 서구의회 의원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번 사태를 수수방관하지 말고, 최 의원에 대해 제명 등의 징계를 신속하게 실시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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