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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나오고 있다
▲ 국회의장실 나오는 양당 원내대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일 오전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치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나오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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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2월 1~2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 일정을 두고 대치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예산안 심사가 마무리되지 않은만큼 상정할 안건이 없으므로 본회의를 미루자고 요구하는 반면, 민주당은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열고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해임건의안을 보고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여야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 국회의장실에서 만나 예산안 처리와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을 둘러싼 본회의 일정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는 불발됐다. 김진표 국회의장도 "여야간 일정을 더 협의하라"고 당부해 1~2일 본회의 개의 여부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의사 일정과 관련해서 오늘 상정할 안건이 없고 의사일정 합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본회의 열어서는 안된다고 의장께 요청을 드렸다"라며 "만약 오늘 본회의를 열면 가장 중요한 현안인 예산안 처리는 법정기한(2일)을 지킬 수도 없고 날아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하게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예산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이런 정쟁적인 안건(해임건의안)으로 본회의를 열면 파행이 될 수밖에 없다"라며 "헌법이 정한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을 위반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오늘 본회의를 열어서는 안 되고 오늘 최대한 예산에 관한 의견 차이를 좁혀야 한다고 강하게 요청드리고 나왔다"라고 부연했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 일정은 정기국회를 시작하면서 여야 지도부 차원에서 합의를 했고 의장께서도 공지를 한 사항"이라며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것이 아니라 합의된 의사일정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법사위에서 간사가 59개 법안 심사와 의결을 위한 회의를 잡아주지 않고 있다"라며 "과거에 본회의 안건 없이도 이미 잡혀있는 본회의라면 개의해서 보고 안건을 듣고 의사진행 발언한 적이 있다. 의장께 강력히 이러한 사안을 감안해서 예정대로 오늘 오후에 본회의 열어주십사 요청 드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합의되고 예정된 일정인데도 국민의힘이 반대한다고 해서 본회의를 안 여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점에서 계속 저희로서는 의장께 국민의힘 끝내 안 들어오더라도 의장이 단독으로 개의를 해달라는 요청을 드릴 수밖에 없다. 의원총회에서도 우리의 뜻 모아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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