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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방문, 불교계 원로 스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 자리에는 봉은사 회주 자승 스님, 원로의원 자광 스님, 원로의원 도후 스님, 원로의원 지명 스님, 금강선원장 혜거 대종사,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등이 참석했다.
▲ 윤석열 대통령, 불교계 원로 면담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방문, 불교계 원로 스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 자리에는 봉은사 회주 자승 스님, 원로의원 자광 스님, 원로의원 도후 스님, 원로의원 지명 스님, 금강선원장 혜거 대종사,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등이 참석했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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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이 8일 불교·기독교계 원로들을 만나 나눈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당초 대통령실은 "(대화 내용은) 비공개하도록 하겠다"면서도 필요한 경우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했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8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찾아 봉은사 회주 자승 스님, 원로의원 자광 스님, 원로의원 도후 스님, 원로의원 지명 스님, 금강선원장 혜거 대종사,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등과 환담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라의 큰 변고로 인해 많은 사람이 희생됐고,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종교계 원로들께서 격려와 힘을 주셨으면 해서 찾아뵙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봉은사 회주 자승 스님은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하는 유연함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금강선원장 혜거 대종사는 "갈등을 딛고 화합을 이뤄 이 고비를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라고 답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기독교계 원로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병희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윤 대통령,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김태영 백양로교회 담임목사.
▲ 윤석열 대통령, 기독교계 원로 면담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기독교계 원로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병희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윤 대통령,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김태영 백양로교회 담임목사.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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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과 기독교계 원로들간의 만남 내용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용산 대통령실로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과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장종현 백석대학교 총장, 김태영 백양로교회 담임목사, 양병희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등을 초청해 오찬을 겸해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토요일 이태원 참사 위로 예배를 통해 많은 국민이 위로를 받고 큰 힘을 얻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장환 이사장은 로마서 8장 27~30절 말씀을 봉독했고, 양병희 이사장은 "새벽마다 절망에서 희망을 볼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앞서 대통령실은 8일 오후 공지 문자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8일) 오전 불교계 원로분들을 만난 데 이어 낮에는 기독교계 원로분들을 만나 다양한 조언을 구했다"면서 "윤 대통령은 앞으로 다른 종교계 원로분들을 만나 경청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관련 기사 : 비공개로 종교계 원로 잇따라 만난 윤 대통령... "조언 구했다" http://omn.kr/21jdc ).

태그:#윤석열, #종교계 원로 만남, #이태원 압사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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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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