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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7월 19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에서 열린 2030 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7월 19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에서 열린 2030 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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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세계박람회와 관련해 박형준 부산시장이 방탄소년단(BTS)의 대체복무제도 적용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건의했다. 소속사는 "엑스포 유치에서 BTS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BTS의 군 복무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BTS의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해서는 군 복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고심 끝에 대통령에게 건의하게 됐다"라고 글을 올렸다.

'부산과 우리나라가 해내야 할 절체절명 과제'로 엑스포를 언급한 박 시장은 "군 면제 특혜를 주자는 의미가 아니"라며 "대체복무로 군 복무에 못지않은 국가적 책임을 부여받게 된다"라고 주장했다.

박 시장이 윤 대통령에게 전달한 3장의 건의문을 보면, BTS가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기로 했으나 병역이라는 벽에 부딪혀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사안이 풀리지 않는다면 BTS가 제대로 기여할 길이 막힐 수 있다는 우려다. 박 시장은 "차제에 대체복무제도에 대중예술인만 제외해놓은 대통령 시행령을 조정해야 한다"라는 의견도 피력했다.

부산시 역시 바로 언론에 자료를 내고 박 시장의 말에 힘을 실었다. 시는 "엑스포 유치경쟁에서 더 이상 밀릴 수 없다는 절박함이 건의에 나선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8월 초에 대통령실에 건의문을 전달했고, 관련 부처 검토와 접수 내용을 확인해 오늘 공개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시는 프로 체육인은 되고, 프로 대중예술인은 안 된다는 논리보다 대체복무의 기준이 국위 선양이나 국가에 대한 봉사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부각했다. 비슷한 사례로는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축구선수와 바둑의 이창호 9단, 월드베이스볼클래식 3위에 오른 야구선수 등을 들었다. 이들 역시 대상이 아니었지만, 예외적인 적용을 받았다는 것이다.

BTS 소속사인 하이브 측은 "엑스포 유치에서 BTS의 역할을 다시 짚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이브 관계자는 "10월 부산에서 엑스포 관련 콘서트를 준비 중"이라며 "병역 관련해 다양한 논의가 있는데, 아티스트와 사회에 유익한 방향으로 정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엑스포 유치 여부는 정부 차원의 지원에도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경쟁국의 활동이 치열해지면서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에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끄는 특사단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중앙아시아 방문에 들어간다.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인 타지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가 대상이다.  
 
지난 7월 19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엔터테인먼트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방탄소년단 뷔(왼쪽)와 박형준 부산시장이 손하트를 그리고 있다.
 지난 7월 19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엔터테인먼트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방탄소년단 뷔(왼쪽)와 박형준 부산시장이 손하트를 그리고 있다.
ⓒ 청사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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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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