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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1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1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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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수석부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국내외에서 의장인 대통령을 대리하는 위치에 있는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서 대통령의 신임이나 요청이 없는 상황에서 직무를 계속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했고 직원들의 고충도 생각했다"며 사임서를 제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부의장은 "법치국가에서 법에 정한 공직자의 임기는 존중되어야 한다"며 "새 정부가 보수인사 일변도로 채워져서는 안 된다는 충정에서, 그동안 저는 1년 남은 잔여임기를 다하겠다고 주장해 왔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7·4 남북공동성명, 김대중 대통령에 의한 최초의 남북정상회담, 노무현 대통령의 10ㆍ4 선언, 문재인 대통령의 9·19 선언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 시대에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새 정부와 민주평통이 앞장 서주기를 기대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성공을 기원했다.

그는 "북한 비핵화의 궁극적인 수단은 외교적 방법밖에 없다"며 "한미동맹으로 안보를 굳건히 하면서도 남북미 간 대화가 가능해질 분위기를 만들어 비핵화와 평화로 가는 길을 열어야 할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평통 관계자는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이 수석부의장이 이날 입장 표명 전에 사의를 표명한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해 9월 임명된 이 부의장은 2년 임기 중 1년 이상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전날 대통령실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이 부의장은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과 함께 여권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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