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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 사업 부지
 충남 서천군 건설폐기물중간처리업 사업 부지
ⓒ 고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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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조사에 나선 기술검토위원들과 면담하고 있는 서천읍 두왕리, 동산리 주민들
 현장조사에 나선 기술검토위원들과 면담하고 있는 서천읍 두왕리, 동산리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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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은 17일 군청 재난상황실과 사업예정부지 2곳에서 A환경이 제출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사업계획서에 대해 기술검토위원들의 서면 평가를 받은 뒤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두왕리와 동산리 등 마을 주민 20여명과 김아진·이강선 서천군의원 등이 참관했다.

마을 주민들은 "공장 굴뚝 하나 없는 청정 지역에, 그것도 서천군을 대표하는 서래야쌀을 재배하는 마을에 비산먼지와 침출수 농경지 유입을 초래하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은 절대 들어설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사업예정부지가 급경사여서 토사유출에 따른 농경지 유입과 건설폐기물 반입하는 대형 화물차의 빈번한 통행에 따른 주민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며 불허해줄 것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23일까지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반대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서천읍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A환경은 군에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통해 서천군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반입된 건설폐기물을 시간당 150톤씩(하루 8시간 기준 최대 1200톤) 파쇄해 순환골재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현장조사에 수렴된 주민의견과 기술검토위원의 서류 및 현장조사 결과, 두왕리 등 사업예정부지 마을 주민들의 의견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관련 부서의 협의 내용을 토대로 다음 달 15일까지 A환경의 사업계획서 승인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해당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사업 예정부지가 급경사인데다 대형 화물차량 진출입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고 알려졌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서천에도 실립니다.


태그:#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서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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