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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에 지속된 폭우로 인해 전날 부터 낙동강에서 유입된 녹조가 해변을 채우고 있다.
 13일 오후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에 지속된 폭우로 인해 전날 부터 낙동강에서 유입된 녹조가 해변을 채우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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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에 이어 국민의힘 부산시당도 낙동강 녹조 현장을 찾는다.

정오규 국민의힘 부산시당 생활정치혁신위원장은 17일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지난 13일 물금취수장에서 녹조 상황을 확인했고, 18일 위원회 차원으로 방문해 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정 위원장과 함께 조경태 부산시당위원장, 이종환 부산시의원 등 10여 명이 함께한다. 정 위원장은 "다대포해수욕장까지 녹조가 유입된 상황"이라며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중앙당·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의 요청에 낙동강네트워크도 현장을 찾아 녹조 문제를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악으로 불릴 만큼 심각했던 낙동강 녹조 현상은 지난주를 거치며 다소 완화되고 있다. 부산의 식수원인 물금·매리취수장의 8일 자 ㎖당 남조류 세포 수는 44만 7075셀이었으나, 11일에는 7만 2192셀로 줄었다.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LR도 같은 기간 7.7 ppb에서 3.3 ppb로 낮아졌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비가 내리면서 녹조에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녹조가 흘러들었던 다대포해수욕장은 '입수 금지'가 해제됐다. 부산 사하구청은 12일 다대포에서 녹조가 발견되자 이날 오전 9시부터 이틀간 해수욕을 통제했고, 14일 낮 12시 30분부터 입수를 재개했다. 구청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첫날 채수를 해보니 5만에서 8만2000셀까지 측정이 됐으나, 14일에는 9천~1만 2천셀, 15일에는 1만 1천~1만 8천셀 정도로 줄었다. 어제인 16일에는 473~755셀까지 나왔다"라고 검사 결과를 전했다.

그러나 녹조 현상이 종식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낙동강 일대는 여전히 녹색빛을 띠고 있고, 하류로 밀려온 녹조는 인근 섬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경남 거제시는 16일 장목면 농소몽돌해변, 옥포동 덕포해수욕장에서 녹조가 발견되자 바닷물을 채취해 검사에 들어갔다. 이를 본 주민들은 "거제에서 녹조 현상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사태를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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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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