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의 차기 도당위원장 후보가 임종성(경기 광주을) 의원으로 단일화됐다.
8일 경기도당에 따르면 도당위원장 선거에는 친이재명계 임종성 의원과 함께 친문재인계 권칠승(화성병) 의원이 출마했다. 각각 친이계와 친문계의 양자대결로 분류돼 관심을 끌었다.
후보 단일화는 이날 지역위원장들의 비공개 투표로 진행됐다.
임 의원은 추가 출마자가 없으면 오는 27일 도당위원장선거관리위원회 의결로 위원장에 확정될 예정이며, 임기는 2년이다.
앞서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으로는 친유승민계인 유의동(평택을) 의원이 지난달 19일 도당 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정성호·김병욱 의원 등과 함께 7인회로 대표적인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임 의원은 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는 이재명 선거 캠프에 합류해 선거에 함께했다.
임 의원은 후보자 등록기간인 오는 10~11일 후보등록을 마친 후 27일 경기도당 대의원대회를 통해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공식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