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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남망산공원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조형물인 '정의비'.
 통영 남망산공원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조형물인 "정의비".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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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생존자는 전국에 11명, 이중 경남에는 단 1명만이 생존해 있는 절박한 상황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앞두고 시민들이 관련 행사를 벌이면서 이같이 밝혔다. 창원에서는 '청소년 문화제', 통영에서는 '연대집회'와 '영화 상영'이 각각 마련된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 마산창원진해시민모임'(대표 이경희)은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 창원마산 오동동문화광장 인권자주평화다짐비 앞에서 "추모제-청소년문화제"를 연다.

이 단체는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피해자의 넋을 추모‧위로하고, 청소년 문화제를 통해 '위안부'역사에 대한 청소년과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한다"고 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 조형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이병하 경남진보연합 상임대표, 윤소영 경남여성단체연합 대표를 비롯해 시민들이 함께 한다.

청소년문화제에서는 이은솔(오스트리아 빈국립대학 음대)과 유월청소년창작가요제 우수상 수상한 '태클', 윤준서(경희대 음대), 안영현‧윤하람(창원반림중, 남해상주중) 학생이 출연해 공연한다.

통영, 14일 "진실은 기억으로, 정의는 연대로"

통영에서도 관련 행사가 열린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대표 송도자)은 14일 오전 10시 남망산조각공원 입구에 있는 "정의비" 앞에서 "진실은 기억으로, 정의는 연대로"라는 제목으로 '기억행동'을 연다.

이어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열리는 "제10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 세계연대집회"에 함께 한다. 이날 행사는 기념사, 기림시 낭송, 연대발언, 성명서 낭독, 기억다짐 글 남기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 정의비 일원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삶"이라는 제목으로 자료 전시가 10~20일 사이 열린다.

이 단체는 다큐멘터리 영화 <코코순이>(감독 이석재)를 오는 15일 오후 6시 30분 롯데시네마 통영 제6관에서 무료 상영(온라인신청 https://bit.ly/3oQ1JtN)
한다.

통영거제시민모임은 "일본군 '위안부'의 참혹한 진실을 세계에 최초 고발한 고 김학순과 피해여성들의 연이은 용기를 되새기며 반인도적 전쟁범죄인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여성들의 진실과 정의가 이 땅에, 전 세계에 자리하도록 국내외 시민사회가 공동행동에 나선다"고 했다.

이들은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맞이할 피해생존자 없는 시대에, 한일우익세력들의 피해역사와 피해여성들을 매도하고 부정하는 반인권적 반역사적 폭력이 난무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다시 진실을 되새기며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걸음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세상을 울린 고 김학순 할머니를 비롯한 국내외 수많은 피해여성들의 목소리가 그랬듯, 시민 한 걸음 한 걸음이 거대한 물결이 되어 정의와 평화로 피워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8월 14일은 2012년 아시아연대회의에서 고 김학순 할머니의 최초 공개증언한 날을 '일본군 위안부기림일'로 지정했고, 올해로 10년째다.

경상남도(의회)는 2015년 '경상남도 기림일'로 제정‧공포했고, 한국정부는 2018년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일'을 정해 국가기념일로 선포했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 마산창원진해시민모임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 마산창원진해시민모임
ⓒ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 마산창원진해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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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
ⓒ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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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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