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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계가 8월 8일(월) 오후 2시부터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청소년계 주무부처의 변경과 개편 혹은 업무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청소년계가 8월 8일(월) 오후 2시부터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청소년계 주무부처의 변경과 개편 혹은 업무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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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여성가족부(아래 여가부) 2022년 업무보고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이 "여성가족부 폐지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하면서 여가부 폐지가 가속화되기 시작하자 여가부 주요 업무 중 하나인 청소년정책과 관련된 주요 청소년단체들과 청소년기관들이 여가부 업무변화에 따른 범청소년계 열린 좌담회를 급하게 마련하고 대응에 나섰다.

청소년계는 지난 대선 당시 '범청소년계 정책제안위원회'를 결성해 윤석열 후보에게 청소년 업무를 관장할 별도의 조직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설상가상 지난 5월초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청소년 업무를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제출하자 청소년계는 크게 실망하는 분위기다.

이에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한국청소년사업총연합회, 청소년활동학회,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흥사단, YMCA, 한국청소년연맹 등 청소년단체와 제도권 청소년기관들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청소년계 주무부처의 변경과 개편 혹은 업무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청소년 주무부처는 지난 1985년 2월 국무총리실 청소년정책심의관(청소년대책위원회)이 설치된 이후 체육부 청소년국, 체육청소년부 청소년정책조정실, 문화체육부, 문화관광부 청소년국, 청소년위원회, 보건복지기족부, 여성가족부로 지난 37년 동안 수차례나 짐을 싸길 반복해 왔다.

한국청소년정책연대 서승호 사무총장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청소년 부처로는 급변하는 청소년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없고 위기 청소년 지원과 학교밖 청소년 지원 업무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며 "청소년위원회나 청소년청 등 청소년 업무를 전담하고 관련 부처들이 협조하는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그:#여성가족부, #청소년, #청소년단체, #청소년시설, #좌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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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와 대학원에서 모두 NGO정책을 전공했다. 문화일보 대학생 기자로 활동했고 시민의신문에서 기자 교육을 받았다. 이후 한겨레 전문필진과 보도통신사 뉴스와이어의 전문칼럼위원등으로 필력을 펼쳤다. 지금은 오마이뉴스와 시민사회신문, 인터넷저널을 비롯, 각종 온오프라인 언론매체에서 NGO와 청소년분야 기사 및 칼럼을 주로 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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