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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함양군 지곡면 행복마을 앞 집회.
 20일 오전 함양군 지곡면 행복마을 앞 집회.
ⓒ 최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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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때문에 못 살겠다."

20일 오전 경남 함양군 지곡면 행복마을에 모인 주민들이 외쳤다. 주민들이 집회를 연 장소는 한 돼지 사육 영농조합 박아무개 대표의 집 앞이다.

박아무개 대표는 함양군 유림면 대궁리에서 돼지를 대규모 사육하고 있다. 이곳에서 사육되는 돼지는 4000~5000마리 정도다. 그는 돼지 사육을 통해 '대통령표창'과 '축산 분야 최고 농업기술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돼지 사육장 인근 국계마을을 비롯한 주민들이 '악취추방대책위'를 결성해, 이날 박 대표의 집 앞에 와서 "악취 때문에 못 살겠다"고 호소했다. 주민들은 "똥냄새 피워 대통령표창 받았다"거나 "마을에 끼친 냄새 보상하라", "흑돈 농장 폐쇄하라"고 외쳤다.

악취추방대책위는 "청정마을로 해달라"며 "돈사가 들어오기 전 우리 마을은 청정지역으로 살고 있었다. 돈사를 철거하라"고 촉구했다.

박아무개 대표는 전화통화에서 "냄새가 안 난다고 할 수 없다.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시설 보완이 필요한데, 공사를 할 업자를 선정했다"며 "바로 실행에 옮기겠다. 냄새는 기준치 이하다"고 했다.

함양군청 관계자는 "해당 돈사에 대해 냄새 측정을 하고 있는데 기준 이하다. 그래도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며 "며칠 전에도 돈사를 찾아가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함양군 지곡면 행복마을 앞 집회.
 20일 오전 함양군 지곡면 행복마을 앞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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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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