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영화 파르하(Farha)의 한 장면. 팔레스타인에서 벌어진 중동전쟁을 한 14세 소녀의 시선으로 그린 작품이다.
 영화 파르하(Farha)의 한 장면. 팔레스타인에서 벌어진 중동전쟁을 한 14세 소녀의 시선으로 그린 작품이다.
ⓒ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관련사진보기

 
17번째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서 부마민주항쟁 특별전이 열린다. 유신독재를 무너뜨린 항쟁에 담긴 민주주의, 인권, 평화 등의 가치를 영화로 만나는 자리다.

28일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에 따르면 내달 8일~16일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서는 '채널1016'이라는 이름으로 10편의 특별한 영화가 선보인다. '채널1016'은 박정희 군사정권에 저항했던 1979년 10월 16일, 부마항쟁을 뜻한다.

상영되는 영화는 전쟁, 차별, 혐오, 탄압, 사이버 폭력(온라인에서 괴롭힘) 등을 주제로 다뤘다. 장편 영화 부문으로는 14세 소년의 시선으로 전쟁의 참상을 담은 <파르하:Farha>(다린 살람), 공동체에서 소외된 동성애자 청년을 다룬 <버림받은 자식들:Family, You hate me>(가엘 모렐), 조혼이 일반화된 문화에서 자아 발견을 위해 고민하는 청소년의 이야기인 <유니:Yuni>(카밀라 안디니)와 <시스터후드>(디나 두마), <미얀마의 봄-파둑혁명>(진 할러시, 라레스 마이클 길레잔) 등 5편이 선보인다.

단편 부문에선 어린이와 청소년 이야기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낸 <대리시험>, <마리아와 비욘세>, <죽고 싶은 학생> <5교시 참관수업>, <우연히 나쁘게> 등 5편이 준비됐다.

영화 상영이 특별전의 끝이 아니다. 일부 장편작 상영 뒤에는 작품의 여러 이슈를 다루는 50분간의 토크가 진행된다. 관객들은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하며 영화의 여운을 이어갈 수 있다.

국제영화제 측은 '채널1016' 특별전이 항쟁의 의미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화 집행위원장은 "부마항쟁이 가지는 민주·인권·평화의 의미를 부산과 마산이라는 지역을 넘어 국제 사회에서 찾는 특별한 영화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유신 수석 프로그래머도 "지금의 어린이·청소년 세대가 공감하는 주제들이 민주·인권의 가치와 특히 연결되어 있다"라며 특별한 섹션임을 강조했다.

부마재단도 '확장'에 주목했다. 최갑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다양한 국제 영화를 통해 민주주의 가치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가 늘어나야 한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