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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의회.
 경남 창원시의회.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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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성단체연합 등 단체들은 창원시의회 출범을 앞두고 낸 자료를 통해 "의장과 상임위원회의 독식을 우려한다"고 27일 밝혔다.

창원시의회 의원정수는 45명이고, 선거 결과 국민의힘 27명(60%)과 더불어민주당 18명(40%)이 되었으며, 성별로 보면 여성 14명(31.1%)과 남성 31명(68.9%)이다.

지난 지방선거에 대해, 경남여연 등 단체는 "민의의 반영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여야 양당이 기초의회의 경우 '2인 선거구제 고수'라는 중선거구제의 폐해와 광역의원의 소선거구제의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양당구도 속에서 소수정당의 전멸은 계속해서 시민사회단체에서 주장하는 현 양당구도의 선거제도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당장 시급하게는 7월부터 구성되는 기초지자체 의회 의장단 선출을 두고 다수당인 국민의힘 정당이 독식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창원시의회는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7월 1일 개원과 동시에 선거를 통해 선출 예정이다.

여성단체들은 "각 상임위에 정당별 의원 배치를 정당 비율대로 분포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상황에서 창원시의회 본회의 투표로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시 다수당인 국민의힘 정당이 독식할 우려가 높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창원시의회는 창원시 집행부 견제의 역할을 해야 한다.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의 비율은 모집단 비율인 6대 4로 지켜져야 하는 것이 최소한의 상식이며 여야 의원들이 협상을 통해 제대로 의회로서의 기능과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여성의원이 31.1%, 남성의원은 68.9%으로 여성의원들에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에 배분되어야 한다"며 "창원시의회 여성의원의 대표성을 확대하는 것이 '성평등 창원특례시' 실현을 향한 4대 창원시의회의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경남여연 등 단체는 "새로 구성되는 창원시의회는 협상과 상생을 통해 시민들에게 첫 출발을 힘차게 보여주면서 의정활동을 시작하기를 바란다"며 "우리 여성시민단체들은 이를 지켜보고 응원과 비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보도자료에는 창원여성의전화, 창원여성살림공동체, 진해여성의전화,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 경남여성장애인연대, 경남여성회, 디딤장애인성인권지원센터 등 단체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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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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