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6월 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67차 일요시위'
 6월 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67차 일요시위"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현재 미얀마는 그동안 예상하지 못한 악한 상황들이 겪고 있다고 보면 된다. 예를들면 시장에 가다 체포당하거나 마을 전체가 화재를 입기도 한다. 시민들이 겪는 고통의 강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화재를 당한 마을은 민주주의 활동을 계속 지지하니까 군부 쪽이 억압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군인들은 부당행위를 대놓고 저지른다. 시민들의 자산을 빼앗고 국민통합정부(NUG) 쪽이나 민주주의 활동에 참여하는 흔적을 보이면 체포하고, 심각한 경우에는 살해까지 한다."


26일 오후 경남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67차 일요시위'에서 네인 유학생이 경과보고를 통해 밝힌 말이다. 2021년 2월 미얀마 군부쿠데타가 벌어진 지 이날로 513일째다. 

경남이주민연대, 한국미얀마연대, 경남미얀마교민회, 경남이주민센터 등이 개최한 이 자리에서 단체는 미얀마 곳곳에서 여전히 시민방위대(PDF)와 소수민족군대가 쿠데타군부와 전투를 벌이고, 시민불복종항쟁(CDM)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위수따 스님(대구 마나빠다이불교센터), 고승하 전 민예총 이사장, 미얀마 출신 이주노동자 등 50여 명도 자리에 참석했다. 조모아 한국미얀마연대 대표와 유용수 경남이주민센터 실장의 사회로 참가자들은 희생자들을 기리며 묵념했다.

유 실장은 "태국에 본부를 두고 미얀마 인권상황을 감시하는 단체인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쿠데타 군부 폭력에 숨진 이는 2007명으로 집계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들 가운데는 민주화 진영 운동가들이나 무장투쟁을 하는 시민방위군(PDF)도 있지만, 길거리 등에서 무고하게 살해당한 시민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라며 "군사 정권의 무자비한 살육과 약탈에 희생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지난 18일 쿠데타군이 사가잉주 창우 지역을 공격한 이후 마을 주민 5명이 체포되어 취조 중 고문 살해당하고 나서 시신이 소각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9일에는 사가잉주 까타 지역 주민이 집에서 목욕하던 중 쿠데타군의 대포 공격에 살해됐고, 20일 까친주 파칸 지역에서는 전날 아웅산 수치 생일을 기념한 주민이 쿠데타군의 대포 공격에 피격당한 후 병원에 이송되어 숨졌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고문·피살·시신 소각 등 주민들이 겪는 참혹한 인권유린이 일상적인 일이 된 게 오늘의 미얀마"라면서 "이 순간에도 군부의 손에 의해 참혹하게 짓밟히는 모든 미얀마인의 희생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진효근 톱연주가(창원민예총)가 반주에 맞춰 톱으로 '오빠생각'을 연주했고, 이주노동자 가수 떠막조씨가 미얀마 민중가요 '예비지', 우리나라 가요 '걱정말아요 그대'를 불렀다.

네인 학생은 경과보고에서 "미얀마 곳곳에서 전투 소식이 들린다. 민주주의를 되찾으려는 국민들의 노력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라며 "시민들은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불안·고통을 겪으면서도 민주주의를 지지한다. 민주주의의 성공을 위해 한국 국민들의 많은 지지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6월 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67차 일요시위'
 6월 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67차 일요시위"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6월 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67차 일요시위'
 6월 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67차 일요시위"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6월 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67차 일요시위'
 6월 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67차 일요시위"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6월 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67차 일요시위', 진효근 톱연주가
 6월 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67차 일요시위", 진효근 톱연주가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6월 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67차 일요시위".
 6월 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67차 일요시위".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6월 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67차 일요시위".
 6월 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67차 일요시위".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6월 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67차 일요시위', 위수따 스님(대구 마나빠다이불교센터)
 6월 26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67차 일요시위", 위수따 스님(대구 마나빠다이불교센터)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댓글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