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석열 자택 앞 '맞불집회'... "양산 집회 중단될 때까지"

등록 22.06.14 17:45l수정 22.06.14 17:45l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윤석열 대통령 자택 앞 ‘맞불집회’... ”양산 집회 중단될 때까지” ⓒ 유성호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시민들이 14일 서울 서초구 윤석열 대통령 자택 인근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 비호 행위 규탄 및 김건희 구속 촉구 집회를 열었다. 

이날 이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에서 연일 열리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확성기 욕설 집회에 대해 맞불집회를 연 것이다. 백은종 대표는 "윤석열 지지자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고막을 찢을 듯한 고성방가와 저질적인 욕설 시위를 멈추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 자택 앞에서 맞불집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양산 사저 앞 집회와 관련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법대로 하면 된다며 사실상 자신의 지지자들을 옹호하는 망언을 내뱉어 파장을 일으켰다"며 "정치적인 목적으로 상대방에게 가혹한 고통을 가하는 고성방가와 욕설은 엄연히 집회,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범법행위임에도 불구하고 국민 갈등을 해소해야 할 현직 대통령이 오히려 국민 갈등을 조장하는 민주주의 헌정 파괴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규탄했다.

백 대표는 윤 대통령 자택이 있는 아파트를 향해 "양산 주민들도 욕설 집회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아크로비스타 주민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들은 윤석열 지지자들의 양산 사저 앞 욕설 집회가 중단될 때까지 계속 맞불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자택 앞 ‘맞불집회’... ”양산 집회 중단될 때까지” ⓒ 유성호

 

14일 서울 서초구 윤석열 대통령 자택 인근에서 열린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 비호 행위 규탄 및 김건희 구속 촉구 집회에 참가한 시민이 북을 치며 맞불집회를 벌이고 있다. ⓒ 유성호

 

14일 서울 서초구 윤석열 대통령 자택 인근에서 열린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 비호 행위 규탄 및 김건희 구속 촉구 집회에 참가한 시민이 꽹과리를 두드리며 맞불집회를 벌이고 있다. ⓒ 유성호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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