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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상상실현 페스티벌' 무대공연이 열렸다. 잔나비·카더가든·오존 등 화려한 라인업과 객석을 가득 메운 함성이 어우러져 열광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11일 'KT&G 상상마당 춘천'이 '#우리의_상상이_계속될수있도록' 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최한 페스티벌은 티켓이 오픈된 지 1분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며 열광적 공연의 시작을 예고했다.

이날 기자가 방문한 공연장에서는 시민들이 오랜만 열린 공연에 목말랐다는 듯 신나게 몸을 흔들며 춤을 추거나, 소리를 지르며 가수의 노래에 호응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가수 잔나비의 노래가 시작되자 관객들이 하나둘씩 핸드폰 불빛을 켜 밤하늘의 수많은 별자리를 구성하며 장관을 이뤘다.

잔나비의 노래 중 관객 떼창으로 유명한 '사랑하긴 했었나요 스쳐가는 인연이었나요 짧지 않은 우리 함께했던 시간들이 자꾸 내 마음을 가둬두네'가 시작되자 사람들은 휘파람을 불며 환호했고, "누가 내 가슴에다 불을 질렀나"고 선창하자 관객들은 "잔나비!"라고 외치며 한 마음으로 합창했다.
 
▲ 지난 11일 열린 KT&G 상상마당 춘천 ‘상상실현 페스티벌’ 공연에서 가수 잔나비 보컬 최정훈(31)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지난 11일 열린 KT&G 상상마당 춘천 ‘상상실현 페스티벌’ 공연에서 가수 잔나비 보컬 최정훈(31)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 한림미디어랩 The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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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열린 KT&G 상상마당 춘천 ‘상상실현 페스티벌’ 잔나비 공연에서 관객들이 핸드폰 불빛으로 호응하고 있다.
 ▲ 지난 11일 열린 KT&G 상상마당 춘천 ‘상상실현 페스티벌’ 잔나비 공연에서 관객들이 핸드폰 불빛으로 호응하고 있다.
ⓒ 한림미디어랩 The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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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의 호응에 무대 위에서 싱어들의 감격도 전해졌다. 잔나비 보컬 최정훈(31)은 "여러분들이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모른다"며 "떼창이 그리웠다"고 했다. 카더가든 역시 "코로나19로 공연장에서 노래를 부르지 못할 때 관객과 함께하는 분위기가 그리웠다"며 대면 공연 재개의 소감을 전했다.

관객의 반응도 한결 같았다. 잔나비의 오랜 팬이라고 밝힌 50대 김아무개씨는 "이렇게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공연을 볼 수 있는 게 꿈만 같다"고 했다. 진가영(24)씨는 "페스티벌에서 사람들과 다 같이 즐기는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는데, 여기 와서 후회 없이 맘껏 놀다 간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공연이 진행된 상상실현 페스티벌 SS-GARDEN은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장소와 푸드트럭 존, 춘천의 브랜드들이 모여 있는 CC STORE, 크리에이터의 작품과 굿즈를 만날 수 있는 아트 클라우드 캐슬로 구성됐다.

의암호 옆에 마련된 L-STAGE에서는 시민들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거나 CC STORE, 아트 클라우드 캐슬을 구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CC STORE에서는 천연 비누·문구류·꽃·막걸리 등을 춘천에서만 볼 수 있는 브랜드 상품들이 판매됐다.
 
▲ 시민들이 지난 11일 열린 KT&G 상상마당 춘천 ‘상상실현 페스티벌’ 에 마련된 크리에이터의 작품과 굿즈를 만날 수 있는 ‘아트 클라우드 캐슬’ 팝업 스토어를 구경 중이다.
 ▲ 시민들이 지난 11일 열린 KT&G 상상마당 춘천 ‘상상실현 페스티벌’ 에 마련된 크리에이터의 작품과 굿즈를 만날 수 있는 ‘아트 클라우드 캐슬’ 팝업 스토어를 구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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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열린 KT&G 상상마당 춘천 ‘상상실현 페스티벌’ 에 마련된 CC STORE 안내 표지판. 천연비누, 문구류, 러그 등 춘천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들의 제품이 판매됐다.
 ▲ 지난 11일 열린 KT&G 상상마당 춘천 ‘상상실현 페스티벌’ 에 마련된 CC STORE 안내 표지판. 천연비누, 문구류, 러그 등 춘천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들의 제품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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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크리에이터의 작품과 굿즈를 만날 수 있는 아트 클라우드 캐슬에는 9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했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 직접 그린 그림과 포스터를 준비했다는 유연식씨는 "이런 공간에서 내 작품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아티스트도, 찾는 사람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지난 11일 열린 KT&G 상상마당 춘천 ‘상상실현 페스티벌’ 에 마련된 크리에이터의 작품과 굿즈를 만날 수 있는 ‘아트 클라우드 캐슬’ 안의 유연식씨와 안유진씨의 공간
 ▲ 지난 11일 열린 KT&G 상상마당 춘천 ‘상상실현 페스티벌’ 에 마련된 크리에이터의 작품과 굿즈를 만날 수 있는 ‘아트 클라우드 캐슬’ 안의 유연식씨와 안유진씨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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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엽서와 천연비누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신혜빈씨는 "관계자께서 먼저 제안을 주셔서 오늘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며 "오늘 준비한 천연 비누는 모두 한 달 정도 건조를 마친 친구들이다. 여기 오기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왔다"고 말했다.
 
▲ 지난 11일 열린 KT&G 상상마당 춘천 ‘상상실현 페스티벌’이 끝난 후 퇴장하는 관객들
 ▲ 지난 11일 열린 KT&G 상상마당 춘천 ‘상상실현 페스티벌’이 끝난 후 퇴장하는 관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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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공연이 끝난 후 불꽃놀이를 감상하며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이날 가수 잔나비를 보러 왔다는 황아무개(24)씨는 "오랜만에 대면으로 페스티벌이 열렸다"며 "사람들이 자유롭게 다니는 걸 보니 이제 코로나가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뜨거운 열기 속 화려하게 막을 내린 춘천 상상마당 상상실현 페스티벌은 시민들에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음을 알려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백다혜 대학생기자

덧붙이는 글 | 백다혜 대학생기자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 대학생기자가 취재한 것으로, 스쿨 뉴스플랫폼 한림미디어랩 The H(www.hallymmedialab.com)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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